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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의 단상...
비내리는 아침 출근길... 라디오에서 비내리는날 떠오르는 사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문득 40년도 넘은 초등학교 4학년때의 기억이 또렷하게 떠오른다. 학교에서 집까지 거리가 5km 정도로 십리가 조금넘는 먼 거리이다. 그래도 다행스러운것은 1,2학년은 동네에 있은 분교에서 학교를 다니고 미리 자전거를 배워 3학년부터 읍내에 있는 초등학교로 시리가 조금 넘는 거리를 자전거를 타고 등,하교를 했다. 하지만 비오는 날이면 우산을 쓰거나 비옷입고 자전거를 탈수가 없어 걸어서 등교를 한다. 그날도 오늘처럼 장마비가 내려 수업도 단축수업을 했고 평소보다 일찍 수업을 마쳤다. 어린마음에 옆집 단짝친구와 십리가 넘는길을 걸어오며 어차피 젖은옷 물구덩이마다 뛰어들어 물장난을 치고 옷이 더 젖어버리자 아예 흙탕물웅덩이..
2020.07.13 -
일주일 나의 아침...
일주일 나의 아침을 책임질 쥬스만들기... 토마토 8개,당근대짜1개,귤4개, 새싹보리분말4스푼,비트조금... 토마토 꼭지랑 심제거하고 올리브오일 듬뿍붓고 소금조금넣고 이번에는 당근도 갈아서 넣고 취사버튼 꾹~ 30분정도 지나서 껍질이랑 심제거하고 믹서기로 드르륵~~ 식혀서 밀봉 냉장고 보관 일주일 나의 아침을 책임질 해독주스 완성. 아침에 10km 마라톤 완주하고 낮잠도 자고... 해독주스까지 만들었으니 오늘할일은 다한듯~ 삼성라이온스랑 엘쥐 야구보면서... 오늘도 승리 가즈아~~ ...더보기 일주일에 한번 마트에서 식재료 구입... 밥솥에서 부글부글... 오호 색감 쥑인다...매일아침 나의 아침을 책임진다 아직 일요일은 끝나지 않았다.
2020.07.09 -
일요일은 라파게티 먹는날...
다들 식샤는 하셨나요? 휴일은 라파게티 먹는날~ 휴일이니까 럭셔리(?)하게는 아니지만 내가 먹고싶은거 하고싶은 요리를 하는게 힐링이다. 라면이 먹고싶어서 하지만 스프는 싫어서 잔머리 돌돌돌~ 다이어트에 좋고 영양도 만점인 나만의 라면레시피로 다다다다~ 1.냄비에 물200ml 붓고 건더기 스프와 라면넣고 끓여준후 면건져내고 삶은면수는 조금만 남겨둔다. 2. 냄비에 코코넛오일 2스푼 넣고 마늘편이랑 양파1개 채썰어넣고 볶아주다가 토마토당근쥬스 넣고 캐찹 조금 넣고 스프 조금만 넣고 달달달 볶아준다. 3. 삶아놓은 면과 면수넣고 한번더 볶아주고 마지막에 액젖과 후추로 간맞추면 끝. 기호에 따라서 파마산 치즈가루와 후추 톡톡~ 더 맛난다. 4. 맞나게 먹는다. 끝. 설겆이는 모르겠고 일단 커피한잔 찐하게 내려서..
2020.07.07 -
'술만 안마시면 체중감량 그까이꺼~'
'박씨는 술만 안마시면 참 착한데~~~' 알람이 울기를 기다린것처럼 "5시 땡~" 하기도 전에 자리에서 일어났다. 휴일이면 어쩐일인지 늦잠을 자고 싶은데 맨정신으로는 늦잠을 잘수가 없다. '나이들어서 그렇다~' 고 인정하기에 내 마음은 아직 너무젊다.그리고 할일(?)도 너무많다. 휴대폰으로 날씨 확인하고 체중측정하고 옷갈아입고 금호강으로 나갔다. 오늘은 휴일이니 시간구속 받을일 없으니 조금더 멀리 달려도 좋다. 어제 저녁 내심 모처럼 배낭짊어지고 10km이상 달릴 나름의 계획(?)도 있었다. 하지만 현실은 언제나 계획과는 다르다. 계획은 어디까지나 계획일뿐 그때 그때 상황봐가면서 맞춰가는거지~~ 구름이 살짝 낀 금호강 아직해가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 구름뒤에 해는 떠있다. 오늘 목표거리는 10km... 어..
2020.07.07 -
아직은 소음이다.하지만~
어제 저녁 양띠친구들 스크린모임 가서 체중감소하고 거리가 줄었다는 사실을 다시한번더 확인했다. 하지만 얻는게 있으면 잃는것도 있는것이 당연한 이치다. 친구왈~"제발 살 그만빼래이~~" 게임 끝내고 막창집에서 라면끓여먹고 막창먹고 안마시던 콜라도 한잔 마시고~~ 집에 돌아오니 12시가 다 되었다. "하이 빅스비 5시알람 맞춰져~" 습관적으로 잠자리에 들기전 휴대폰에게 말을건낸다. "네 지금부터 4시간 50분뒤 오늘 오전5시 알람을 맞출께요~" 똑똑한 빅스비가 알람을 맞춰준다. 알람소리에 잠에서 깨어났다. 창문밖으로 팔을 내밀어보니 비는 내리지 않지만 아직 살짝 어둠이 깔려있다. 자리에서 일어나 홀라당 벗고 체중계 올라가 측정하고 옷갈아 입고 마스크 쓰고 모자눌러쓰고 금호강으로 나간다. 습관적으로 어플을 맞..
2020.06.25 -
온다던 님 아니오고 비만내리네...
오늘 점심때나 비가 올거라~고 예보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몸이 찌푸둥하다. (달리려고 밖에 나가보니 그 이유가 있었다.) 무슨까닭인지 몸이 조금 피곤하고 운동도 하기 싫다. 꾸물거리다가 늦을것같아 옷챙겨 입고 밖으로 나갔다. '엥~~ 비가왔네~' 까아만 도로가 새벽녘 내린 보슬비에 촉촉히 젖어있다. 모자를 쓰고 있어 보슬보슬 내리는 비를 직접 피부로 느끼지 못해 모자벗고 손을 하늘도 들어올려보니 비가 오는게 맞다. '비 핑계삼아 그냥 들어가서 땡땡이칠까~' 라고 나와의 협상을 해보지만 이미 나왔으니 조금이라도 달리고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에 어플맞추고 몇걸음 달려보지만 마음이 싫은것을 이미 내몸은 반응하고 있었다. 달리기 싫어서 오르막 내리막 몇번 오르내리다가 이마에 땀 흐르기를 기다렸다는듯 운동을 마쳤다...
2020.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