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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뜨거운 남자였나봐~
복대투혼... 어제 술을조금 마셔서 그런지 나름 열대야지만 깊은잠을 잔것같다. 4시가 조금 넘은시간 잠에서 깨어 다시 잠들려해도 어정쩡하고 해서 일어나 불을켯다. 밤사이 페북에 올라온 이웃들 글좀읽고 시간을 확인하니 4시40분이다. 며칠전부터 15분 당겨놓은 알람이 울리기 5분전... 혈압측정하고 허리상태 확인해보니 어제보다 조금더 괜챦아진듯하다. 시간이 여유가 있으니 천천히 달려보기로 마음을 먹고 나름 대비책으로 복대(?)를 허리에 단단히 둘러주니 조금 안정감이 든다. 오늘은 오르막코스... 첫걸은부터 무리하지 않고 속도는 신경쓰지 않고 몸이 움직이는대로 발걸음을 움직였다. 컨디션도 괜챦고 허리도 나름 괜챦다. 처음 1km 구간은 시속 10km정도의 속도로 달리다가 2km구간부터 조금더 속도를 올려보았..
2020.08.04 -
나는 달린다...
비가내려도... 바람이 불어도... 알람소리에 눈비비고 일어나 창문밖으로 손내밀어보니 느낄듯말듯 실비가 내린다. '이정도면 달리기 딱 좋은날씨네~' 자리에서 일어나 혈압체크 하고 옷벗고 체중측정하고 재빠르게 옷갈아입고 모자랑 마스크 챙겨 계단을 뛰어 내려갔다. 가로등불빛에 노면이 밤사이 내린 비로 인해 젖어 반짝인다. 도로를 건널즈음 저멀리 경광등을 켜고 도로변 갓길을 청소하면서 차한대가 달려온다. 잠시 멈춰 사진으로 남기고 도로옆으로 나있는 작은샛길로난 계단을 뛰어올라 금호강입구로 달려갔다. 비가내려도... 바람이 불어도... 알람소리에 눈비비고 일어나 창문밖으로 손내밀어보니 느낄듯말듯 실비가 내린다. '이정도면 달리기 딱 좋은날씨네~' 자리에서 일어나 혈압체크 하고 옷벗고 체중측정하고 재빠르게 옷갈아..
2020.07.28 -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할 이유가 생겼다~
'딱 10여분 일찍 일어났을뿐인데...' 밤새 비가 내렸 다행(?)스럽게 어둡지만 비는 내리지 않는다. 자리에서 일어나 혈압측정하고 옷홀라당 벗고 체중측정해보니 조금 늘었다. 며칠동안 아침에 서리태콩가루 한스푼씩 마셔준것이 효과를 본것인지 모르지만 살짝 증가했다. 재빠르게 옷갈아입고 밖으로 나가는데 현관앞에 어제저녁 주문한 쿠팡의 택배가 도착해있다. 진짜 빠름빠름~에 놀라고 감사하며 계단을 통해 밖으로 나가보니 잔뜩찌푸린 하늘때문인지 다른날보다 어두컴컴하다. '내가 제일 부지런할거야~아침에 비때문에 운동하는 사람도 없을거야~~' 하지만 나의 성급한 예상은 현관 출입문 입구를 나서면서 틀렸다는 사실을 절실하게 깨닳았다. 저만치 어둠을 뚫고 경광등을 번쩍이며 청소차가 달려와 내앞에 멈추고 청소부 아저씨 차에..
2020.07.23 -
살빼기가 제일 쉬웠어요~
"살빼기가 제일 쉬웠어요~~" 이렇게 이야기하면 여기 저기서 돌멩이 던질 사람 많다는거 알지만 사실이 그런걸 어뜨캐~~ 일년전 오늘 큰맘먹고 살빼기 한다고 글올렸던것을 친절한 페부기가 알려주었다. 사실 그동안 체중 조절하기 위해 운동이라면 그 누구보다 열심히 했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어느정도 체중감량하고 운동도 많이했지만 항상 체지방은 줄지 않아 뱃살(내장지방)은 걱정꺼리였다. 2017년 의 경우 매일 산길을10km씩 거의 매일 달리기다 시피 했었고 그 무더운 8월의 경우 5일동안 비슬산과 앞산을 왕복으로 달린것이 100km 가까이 된다. 하지만 체중이랑 특히 뱃살은 변함이 없었다. 작년7월 갑작스런 친구의 죽음으로 '한번더 체중감소를 해야겠다~' 는 독한마음을 먹고 난생 처음으로 식이요법을 병했했다. ..
2020.07.18 -
박씨가 불금을 그냥 보내다니~~
'에잇~불금을 그냥 보내다니~~' 내심 누군가 술마시자~고 전화오면 못이기는척 하고 마셔줄라고 했더니만 한놈도 전화 없고~~ 연습장가서 4바구니(280개 정도) 빡세게 때리고 집으로 가는중 작은아들 전화했다가~뺀찌 맞고.... 큰아들놈 전화해서 심부름(중화가지볶음재료) 사놓으라고 했다가 또 한소리(요리가 안는다) 듣고~~~ "자식새끼 힘들여 키워놔봐야 아무짝에도 쓸모없다~" 던 노모의 옛날 넋두리가 생각나는 저녁이였다. 하지만 집에 도착해서 샤워하고 티브이 켜놓고 삼성라이온스 야구 중계보면서 라면하나 끓여서 조금부족한듯해서 식은밥 한주걱말아 먹으니 완전 꿀맛이다. 티브이에서 삼성이 이기고 있으니 이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오호 에헤라디여 여기가 천상 맛집이로구나~~~' -중략- 아침5시... 알람소리에 ..
2020.07.18 -
오늘이 나의 최고의 날은 아니다~하지만 난최고를 위해 노력할뿐이다.
'딱 달리기 좋은날씨네~~' 어제 저녁 모처럼 지난여름 동대구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함께 고생했던 지하철직원(형님 아우 하는사이가 됨)이랑 스크린 한게임(2게임했음)하고 기분좋게 귀가해 씻고 11시가 되기전에 잠자리에 들었다. 모처럼 꿀잠(?)을 잔 탓일까! 개운하다. '지금쯤 알람이 울리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전화기를 켜니 정확하게 4시 59분이다.('난 귀신이야~') 이내 알람이 울어재낀다. 하지만 바로 해제 버튼을 눌러 주댕이를 막아버렸다. 재빠르게 혈압 체크하고 체중계 올라 몸무계 측정하고 후다닥 옷갈아입고 물한모금 마시고 계단을 달려 내려와 밖으로 나와보니... "후두두둑~" 까아만 아스팔트 바닥이 차량 불빛에 반질거린다. '어~~이게 아닌데~~~' 하지만 어제도 달리지 못했고 빗줄기가 또 그..
2020.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