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아저씨의 공사판이야기(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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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32년전...
※32년전 그때 그마음... 지금으로부터 정확하게 32년전 춥고 매서운 바람부는 그날 어린난 어머니와 함께 십여리가 좀 넘는 비포장길을 걸어 읍내농협에서 내 입학금(내기억으로 48만5천원)과 형등록금으로 사용할 100만원 을 빌리기위해 아침부터 서둘러 집을 나섰다. 우리가 살고있는 마을은 읍내로부터 4KM가 조금넘는 시골중에서도 읍내에서 가장 멀리있는 산골마을이다. 읍내까지 가려면 흙먼지 폴폴 날리는 비포장길을 1시간 정도 걸어가야한다. 집을 나온지 30분정도 지나 중간마을 정자나무앞을지나고 있을때 읍내에 다녀오시던 중간마을 아주머니 한분이 어머니께 인사를 건내며 잠시 이야기를 나누신다. "나회장님요~ 어디 농협가는교? 내도 농협갔는데 요즘 농협에 돈이 없는지 대출을 못받았심더~ 괜히 나회장님도 추운데 ..
2022.07.18 -
난 뜨거운 남자였나봐~
복대투혼... 어제 술을조금 마셔서 그런지 나름 열대야지만 깊은잠을 잔것같다. 4시가 조금 넘은시간 잠에서 깨어 다시 잠들려해도 어정쩡하고 해서 일어나 불을켯다. 밤사이 페북에 올라온 이웃들 글좀읽고 시간을 확인하니 4시40분이다. 며칠전부터 15분 당겨놓은 알람이 울리기 5분전... 혈압측정하고 허리상태 확인해보니 어제보다 조금더 괜챦아진듯하다. 시간이 여유가 있으니 천천히 달려보기로 마음을 먹고 나름 대비책으로 복대(?)를 허리에 단단히 둘러주니 조금 안정감이 든다. 오늘은 오르막코스... 첫걸은부터 무리하지 않고 속도는 신경쓰지 않고 몸이 움직이는대로 발걸음을 움직였다. 컨디션도 괜챦고 허리도 나름 괜챦다. 처음 1km 구간은 시속 10km정도의 속도로 달리다가 2km구간부터 조금더 속도를 올려보았..
2020.08.04 -
살아있는 쭈꾸미와 낙지 간편 손질법
※ 이렇게 한번 해보세요~ 얼마전 집앞 포구에 나갔다가 싱싱한 쭈꾸미와 낙지를 싼가격에 구입을 해왔습니다. 너무나 싱싱해서 회로 먹어도 좋고 또 살짝데쳐서 초장에 콕 찍어서 숙회로 먹어도 좋지만 이날은 낙지와 쭈꾸미를 넣고 양념장을 넣아서 매콤한 볶음을 해먹기로 결정했습니..
2014.04.11 -
여러분의 신년 계획은 안녕하신지요?
※'작심3일'은 안되었는지? 갑오년 새해가 밝은지 어느듯 3일째 아침입니다. 어제 퇴근후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기위해 옷을 벗던 이대리왈~ "소장님 아침부터 운동하는 사람이 부쩍 늘었는데요~ 아마 새해라 운동하려는 사람이 많은가 봅니다~" 이말을 듣고보니 항상 한해의 마지막날이나 ..
2014.01.03 -
맛집리뷰 65건 맛집(?)을 찾아갔더니~~~
※ 내입에는 개+(개뿔) 이였다~ 토요일 일요일 원주를 다녀왔습니다. 원주는 박씨아저씨가 젊은날 군생활을 했던곳입니다. 전역하는날 위병소를 돌아보면서 '이제 다시는 이곳에 두번다시 오지 않아도 된다~' 는 후련함... 그리고 한편으로 '다시 이곳에 언제 와볼수 있을까!' 라는 미련이..
2013.12.23 -
청남대에서...
일요일 아침 제법 날씨가 쌀쌀합니다. 전말밤에는 세상이 다 끝나갈처럼 천둥번개가 치고 비바람이 내리더니만 아마도 겨울이 그렇게 요란스럽게 오나 싶었는데~~~ 일요일 편안한 마음으로 늦잠도 청하고 싶었지만 오랜 친구들과의 약속때문에 게으름을 피울수가 없습니다. 오늘은 청남..
2013.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