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아저씨의공사판이야기(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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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이면 매듭찾아 풀면된다...
토요일이지만 출근이다. 아침부터 현장이 복딱복딱~ 석공사 자재가 들어오고 자재를 내리기 위해 지계차가 들어오고 또 내려놓은 자재를 양중하기 위해 또다른 장비가 들어온다. 그야말로 전쟁터가 따로없다. 총없는 전쟁터 아침부터 아우성이다. 그런데 아주 큰 문제가 발생했다. 서로 소통이 되지 않은까닭에 자재를 양중할곳에 커튼월이 설치되어 자재를 양중할수가 없다.ㅠㅠㅠ 작업자들도 멘붕 장비기사분도 멘붕 우리백차장도 미스를 인정하고 살짝 의기소침해졌다. 서로 공정이 다르고 일정이 맞지않아 발생한 사단이다. 매듭은 꼬인곳을 찾아 풀면된다. 현장소장의 역활또한 그것이다. 하지만 발주처가 다르다보니 내가 이래라~ 저래라~ 할수있늠 입장이 아니고 부탁해야할 입장이다. 하지만 일을 위해서는 어쩔수 없다. 커튼월 담당자를 불..
2020.11.14 -
해독주스 마시고 살빼고
다시 일상으로~ 일요일 양띠친구들 모임에서 라운딩 다녀와 뒷풀이가 넘 과했다. 오후1시경부터 9시까지 주구장창 퍼마셨으니 몸이 정상일리가 없다. 어제는 아침운동도 포기하고 출근 그나마 체력이 많이 좋아진탓에 견딜수 있었다. 퇴근후 연습장들러 반성샷 3바구니 하고 집에 돌아와 인근 슈퍼에 달려가 토마토랑 당근이랑 비트 사와서 일요일 술퍼먹는다고 만들지 못한 일주일 나의 아침을 책임져줄 야채쥬스를 만들었다. 오늘아침 5시 알람이 울리기 5분전에 일어나 휴대폰을 챙기고 옷갈아입기전에 습관적으로 저울위에 올라 몸무계를 측정해본다. 67.8kg... 평소보다 높다. 하지만 그렇게 염려나 걱정할필요는 없다. 5KM 달리고 땀흘리고 들어오면 1KG 정도 땀으로 빠져나가니 66KG 대로 복귀할수 있고 또 내일정도면 정..
2020.06.24 -
비내리는날은 공치는 날
창문을 조금 열어두고 잠이 들었다. 잠결에라도 빗소리를 듣기 위해서... 하지만 아침이 되어도 기다리는 빗님의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이런 기상청놈들 일기예보처럼 9시나 되어 비가 오려나~' 자리에서 일어나 씻고 출근하려니 차창위로 한두방울 반가운 빗님이 나리신다. '와 비온다~~..
2020.05.15 -
"아들아 너는 아빠를 감동시킬 계획이 다 있었구나~~"
※ 아들이 전역하니 좋은이유1가지... 이틀전 쿠팡에 주문한 김치를 현관앞에 두고 간다는 문자메세지를 받았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전날 저녁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7시 정도에 총알배송이 되었지만 요즘은 솔직히 언제 배송될지 기약이 없는편이다. 그나마 식료품들은 다른제품에 비해 ..
2020.03.11 -
괜스리 미안해지는 마음때문에...
참좋은사람...(좋은생각이랑은 다른책자이다.) 「목차를 다 뒤져봐도 내 이름은 없다...」 퇴근하면서 습관적으로 우편함을 살펴보는데 매일매일 텅비어있던 우편함에 무언지모를 우편물로 가득하다. 우편물을 확인하는순간 고개를 갸우뚱했다. '이상타~병원 입원하고 난후부터 글을 쓰..
2018.10.05 -
소문난 할매국밥집 맞구요~~~
※ '할매' 는 맛있다... 식당 상호에 '할매' 가 들어가는 상호가 참 많다. '할매' 는 할머니의 경상도 방언이다. 내가 경상도 촌놈이라서 그런지 할머니 보다는 '할매' 가 더 정겹다. '할매'란 단어만 떠올리면 인자했던 할머니의 미소가 떠오르고 고등학교1학년때 돌아가신 할머니가 자꾸만 ..
2017.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