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하도 예쁘길래 올만에 한컷 찍을라고 한껏 폼내고... 거기다가 스프레이로 특수효과 낸답시고....근데 그게 스프레이통에든게 물이 아니고 "락-스" 아마도 지금즈음 저세상 으로 갔을겁니당. 패랭이꽃의 명복을 빌면서....

회사 땡땡이 까고... 바쁜일 있다고 사기치고 골프 치러 갔으니... 남들이 그러데"부킹되면 아부지 돌아가신거 말고는 펑크내면 안된다고"... 그래서 짤릴각오하고 갔지 뭐! 그런데 몇일후 사표 확 써부렸지...

남들처럼 멋지게 차려입지도 못하고 아직 술 덜깬 얼굴로 머리를 올리러 갔으니... 스코어가 잘 나올턱이있나. 첫날 성과 치고는 그래도 109타... 술기운에 버디도 하나 추가요^&^

항상 새로운 일을 시작할때 마음(초심)으로 매사에 임해야지... 푸른 바다를 바라보는 넓은 마음으로... 높은 산을 오르려 첫걸음을 떼는 설레임으로... 첫출근 할때 열심히 일하려 했던 마음으로... 새로운 아기의 탄생을 기다리는 부모님의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