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아저씨(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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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판에서는 맑은날 무지개도 만든다~
※공사판에서 피어난 무지개는 희망입니다. 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이곳 포항은 일주일째 '열대야 현상' 으로 잠못드는 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일요일도 없이 무리하게 공사를 진행하다보니 몸도 피곤하고 마음도 피곤하고... 아침 6시 전화벨이 요란스럽게 울리면서 단잠을 깨웁니..
2010.07.28 -
비내리는날 기다림의 맛 곰탕집을 찾아서...
※곰탕의 맛은 기다림이다~ 일요일 아침 전날 밤부터 내리던 장맛비 때문에 출근을 했지만 작업자들이 출근하지 않은 까닭으로 텅빈 현장을 바라보며무료하게 현장 사무실을 지키고 있자니 기분도 울적하고 해서 무작정 사무실을 나왔습니다. 사무실을 나와 순환도로를 달리고 있을무렵 빗줄기는 더..
2010.07.12 -
2% 부족하다고 느껴질때...
※ 마셔도 2%는 부족하다~ 살아가면서 항상 자신이 부족하다는것을 많이 느끼는 사람중에 한사람인지도 모릅니다. 어제 저녁 운동을 마치고 직장동료들과 가볍게 맥주 몇병을 비웠지만 개인적으로 맥주랑은 친하지 않아 혼자 소주를 주문해서 홀짝홀짝 비웠습니다. 맥주집에서 소주를 찾는 손님을 좋..
2010.07.08 -
북부해수욕장에서 세상에 이런일이 벌어지다~
※양푼이 드럼연주자의 인생이야기를 듣고보니... 몇일전 북부해수욕장 야경을 담으면서 함께했던 후배와의 약속때문에 또다시 북부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조금 이른 시간이라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일전에 담지 못한 풍경들을 담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요란스런 음악소리와 드럼소리가 들려..
2010.05.20 -
공사판에 비가내리면 공(?)치는것이 아니라 사색에 젖는다~
※ 쾌락 은 짧고 그로인한 고통 은 길다... 아침부터 잔뜩 찌푸렸던 하늘이 오전을 넘기기도 전에 간난아이가 젖투정을 하듯 오전 참시간이 되기도 전에 야속하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일기예보가 틀려주기만을 기대했는데 여지없이 그 기대는 허물어지고 말았습니다. 아침에 철근공들이 비가 내린..
2010.05.19 -
6년전 그사람을 만났습니다.
※ 인연은 돌고도는 것! 아침 6시 30분 평소보다 조금 일찍 일어나서 휴대폰의 알람이 울리길 기다렸다가 알람을 끄고 욕실에서 출근준비를 하고있는데 요란스럽게 전화벨이 울렸습니다.(이른아침 전화벨이 울리는것은 불길한 징조입니다) 순간 급하게 대충 물기를 닦고 전화기액정을 확인하니 철근..
2010.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