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판일기(92)
-
매미...
모처럼 맞은 휴일이지만 여느때처럼 다름 없는 일상... 직원들의 하소연에 주머니돈 몇푼털어 낚지집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다들 일요일이라약간은 뜰떠있고 하나 현장은 돌아야 하고... 식사를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오는 길에 뙤약빛아래 목이 터져라 울어대는 매미를 보면서... 7년을 땅속에서 추우..
2005.07.24 -
월요일 아침..
2005 . 7 . 18 . 월요일 무지더움 모처럼 집에서 가족들과의 휴일을 보내고 새벽녁 일찍 달려온 현장. 약간의 설래임과 알수없는 불안감이 뇌리를 스치고... 항상 휴일을 보내고 나면 느끼는 감정이지만 그렇다고 현장에만 메달려 가족을 포기할수도 없고 현장에 도착해서 한바퀴 휘-익 돌아보니... 나름대..
2005.07.18 -
이른 아침에...
때이른 아침 ! 어제 마신 그놈의 소주 때문인지 아님 피곤해서인지 목이며 얼굴이 부은듯한 느낌... 몇일동안 일부러 일찍 출근한다. 밀리는 차량들 땜에 그런 연유도 있지만 정작 다른 이유는 조금 느슨해진 직원들의 기강을 바로 세우고 협력업체의 인원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함이다. 사무실 밖..
2005.07.08 -
오늘도...
2005 . 7 . 5 . 화 흐림,가끔비 어제오후부터는 파아란 하늘이 모처럼 빛을 발하고 있더니만 오늘 아침 또 날씨가... 어제 저녁 마신 술 때문인지 기분도 여-엉... 차도 두고 왔고 혼자 택시를 타고 현장으로 오는데 차는 왜그리 막히는지... 평상시 10분이면 족할 거리를 45분...요금도 두배... 나라에서는 이..
2005.07.05 -
비오는날...
2005 . 7 . 4 . 월 비,흐림 포항에서 새벽 4시에 기상해서 대충 씻고 마눌과 이별인사... 대문을 나선것이 4시 44분 남들은 아직 꿈나라를 헤메이고 있겠지만 난 출근이다. 이렇게 일찍 나서야 그래도 정상적인 출근을 할수 있고 밀리는 출근시간을 피할수 있으니 차라리 조금일찍 출근하는것이 덕이라 생각..
2005.07.04 -
돌이켜보면...
아직도 꼭두새벽에 일어나 세수하고 옷입고 달려나와 현장사무실 문을 열면 AM : 7 : 00 15 년을 한결같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꼭 노래가사같네^&^) 한결같이 정시에 출근(?) 퇴근은 대중없슴 때론 밤을 꼴딱 새기도 하고... 정말 현장에서 생활하는 건축쟁이들 어떻게 생각하면 참으로 ..
2005.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