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를 꿈꾸며...(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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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낳아 키워봤자~~
한우15만원 LA갈비6만원... 새벽시간 잠이 오지 않는다.애인은 모처럼 소맥 몇 잔에 피곤해 잠들어버렸지만 난 애인 옆에서 잠시 눈 붙였다가 깨버렸다. 왠지 오늘밤은 잠이 오지 않는다.달빛에 비친 탐스런 애인 가슴살 만지작거리다가 지청구를 들어서가 아니라 오늘 나의 선택이 아무리..
2015.10.07 -
간절함에 사무쳐 돌이되어버린 여인을 찾아서...
간절곶에 서서... 이른 새벽 일행들과 해운대 미포에 들러 대구탕으로 전날 숙취를 해결하고 일행들과 함께 차를 몰아서 간절곶으로 향했다. 예전에부산에서 간절곶을 가려면 동해안 국도를 따라서 기장으로 일광을 거쳐서 간절곶 으로 향했지만 이번에는 해운대에서 울산간 민자고속도..
2013.10.29 -
쌀을 씻으면서
쌀을 씻으면서... 쌀을 씻는다. 혼자서 먹을 양이니 그리 많은 양도 아니다. 작은 플라스틱 두 컵이면 충분하다. 능숙한 솜씨로 물을 붓고 쌀을 불리면서 엄지와 검지 그리고 중지로 쌀을 조금집어서 입속으로 가져간다. 입속에 씹히는 ‘오 도 독’ 거리는 쌀의 식감을 느끼면서 내 마음..
2013.09.21 -
내가 보는것이 전부가 아니고 내가 아는것이 전부가 아니다~
※ 관점(觀點)의 차이 2013년 09월16일 월요일 날씨맑음... 금연 805일째... 경주동아마라톤-27일... 「디아크의 야경.」 큰아이에게 "무엇으로 보이느냐~?" 고 물었습니다. " 아빠 난 큰 보트로 보여~" " 응 그래 보트로 보였구나~~" 작은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 아빠 난 한마리 돌고래가 뛰어오르..
2013.09.16 -
한여름밤의 꿈.(개꿈)
한 여름밤의 꿈 요즘 나는 책상에 멀뚱이 앉아서 가끔씩 히죽~히죽 웃기도 하고 때로는 잠시 깊은 생각에 빠져드는 일이 부쩍잦아드는것 같다. 세월은 흘러 나의 머리에도 어느듯 희끗희끗 서리가 내리고 좁디좁은 이마에도 세월의 훈장이 말년병장의 계급장처럼 매달려 있다. 그도 젊은..
2013.09.11 -
런너스 하이(Runner's high) 를 꿈꾸면서...
※ 런너스 하이(Runner's high) 를 꿈꾸면서... 2013년 09월10일 화요일 날씨맑음... 금연 799일째... 경주동아마라톤-33일... 아침 5시 30분. 알람소리가 울림과 동시에 부시시 눈을 비비면서 베란다로 나가 건조대에 걸려있는 채 마르지 않은 모자와 반바지 그리고 상의를 챙겨 방바닥에 던져두고 다..
2013.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