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말코같은넘(?) 이라고 블로그에 올렸더니~~~

2011. 11. 22. 08:39다시가고 싶은집(맛집은 아니고~)

 

※ 아구탕이 최고!

술안깨는 요일^^

금연도전 148일째...

운동을 하긴 해야하는데~~

마신 다음날 해장국 뭘 드시나요?

지난 토요일 점심무렵 호랑말코(?)같은 조이사님 전화가 왔습니다.

" 점심 뭐 무그꼬?"

안그래도 전날 과메기가 맛이 있어서 저녁무렵 제법 심하게 달렸더니 속도 부글거리고 또 조이사님이 아구탕을 잘하는곳을 알고 있다고 해서

그곳으로 가기로 약속을 정하고 함께다녀왔습니다.

현장에서 가까운 곳이라 박씨아저씨의 차를 이용하기로 하고...

포항과메기...

요넘 과메기 때문에 주구장창 달렸더니 속이 부글부글...

참 맛나 보이죠? 과메기 포스팅은 따로~~

『 탤런트 홍여진 씨도 다녀 갔다는데~~~』

요런 싸인 많이 붙어있는집 솔직히 거부감이 살살~

하지만 조이사님의 선택을 믿어보기로 하고( 공짜먹는넘이 말많으면 안됨)

『 어 더 유명한 사람 사진도 있습니다.』

이집 진짜로 유명한가 봅니다.

『기본찬들...』

기본찬들...

골뚜기 젓갈,밥식해,깍두기,멸치볶음,기타 앤드 바이올린(기타등등~의 다른말)

『아구탕 (小) 20,000원』

처음에는 3만원(중) 짜리인줄 알았습니다.

양도 푸집하고 넉넉해서...

그런데 알고보니 소(小)자 입니다.

싱싱한 생아구가 듬뿍...

『 메뉴판...』

지리와 탕 이 있으며 지리와 탕의차이는 아시죠?

맑은탕과 뻘건(고추가루) 탕의 차이입니다.

『 어물전 망신 시킨넘 (젓갈되니 개과천선했네~)』

『밥식해』

포항지역에서 즐겨먹는 밥식해...

보통 미주구리(물가자미)를 사용해서 밥과 숙성을 시켜 만든 젓갈...

하지만 이젓갈은 미주구리 대신 진미채 로 만들었네요^^

『아구탕』

『 펄펄끓는 아구탕...』

『 배식은 알아서...』

싱싱한 아구에서만 맛볼수있는 아구 애,그리고 위  맛보실수 있습니다.

아구양도 푸짐하고 싱싱합니다. 생아구 특유의 탄력과 부드러움이 느껴졌습니다.

『 탱글거리는 아구...』

싱싱한 생아구로 끓인 탕...( 싱싱함이 느껴지시죠? 소스에 찍어서 드셔보세요~ 생아구 특유의 탱글거림 그리고 부드러움의 차이 느껴보시죠?)

『 이분은 누구실까요?』

사진속의 주인공이 바로 몇일전 포스팅에 등장했던 호랑말코(?)같은 조이사님입니다. 관련글을 보시려면 사진을 클릭하셔도 됩니다.

관련글 보기:http://blog.daum.net/park2848048k/15866728

몇일전 포스팅 했던 갈비탕 글에 달린 댓글들을 모두 읽어보신 조이사님 왈 " 오늘은 분며이 내가 샀다고 꼭 써라~ 뭐 !@#$%^&*()_+_)(*"

매번 식당에 갈때마다 젓가락으로 사진찍기 좋도록 집어주기도 하고 설정샷을 도와주기도 하면서 나름 애를 쓰셨던 조이사님블로그 이웃들의 댓글을 보고 살짝 삐지신듯 합니다.ㅎㅎㅎ

덩치는 곰만한데 속마음은 참으로 여리고 따뜻합니다.

포항에 와서 알게된 사회친구로써 박씨에게 참 따뜻하게 가슴을 열어준 고마운 친구입니다.

특허받은 아구탕

식사를 마치고 다음을 기약하면서 스마트 폰으로 상호를 담았습니다.

그런데 상호 한켠에 ISO 9001 인증 마크와 특허청 등록번호 까지... 아 맛도 양도 만족했지만 한번에 포스팅 할수 없었기에 몇일내 다시 방문해서

맛을 보기로 하고 기회를 엿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기회가 예상외로 빨리 다가왔습니다.

월요일 아침 바쁘게 현장을 점검하고 있을무렵 아주 친한 블로그 이웃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전화기를 받자마자~

" 아니 위문공연 온다고 해놓고서 왜 안오시는거예요~?"

" 아니 제가 갈까요~~? 했을때 답을 안주셨쟎아요?" 근데 어디세요?"

" 안보고 그냥가면 두고두고 욕할것 같아서 지금 포항 터미널에 도착했는데요~"

#$%^&*()

순간 머리속에서 전광석화처럼 잔머리가 뱅뱅뱅 돌아가고 시계를 보니 아직 점심시간 까지는 제법 시간을 기다려야 하고~~~

아무리 잔머리를 굴려보아도 뾰족한 방법이 나오지 않아 택시를 타고 현장 가까운 곳으로 찾아오시라고 했습니다.

 

오늘 2편은 계속~~

친절한 블로그 이웃 두분께서 본문중 오타와 내용일부를 지적해주셨습니다. 참 고마운 분들입니다.

본문내용중 식 로 표기한 것을 식 수정했고 로 표기한것을 갈로 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