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추(?)로 말한다

2011. 11. 14. 06:30다시가고 싶은집(맛집은 아니고~)

 

※ 추어탕 은 가을(秋)에 먹어야 제맛...

기분좋은 월요일 되었으면...

금연 140일째...

토요일은 경주에서 일요일은 죽변에서...

을하면 떠오르는 보양식 종류가 많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가을과 어울리는것이 바로 추어(鰍魚)탕 입니다.

몇일전 점심때가 다 되어갈 무렵 대구에서 모처럼 현장으로 손님이 찾아오셨습니다.

마침 메뉴를 결정하기 힘들어 망설이고 있을무렵  옆에서 이야기를 듣고있던 부사장님 왈 " 추어탕 어떤교?"

순간 메뉴를 고르기 어려웠는데 그이야기를 듣고 보니 딱 떠오르는곳이 있었습니다.

작년 이맘때 한번 포스팅을 했었고 또 갑자기 확인도 해보고 싶어 바로 점심 메뉴로 결정하고 그곳을 찾았습니다.

작년 포스팅을 보시려면 ↓사진을 클릭하시면 이동되도록 링크를 걸어 두었습니다.

강변추어탕

상호 : 강변 추어탕

전화 : 054 - 291-6208

위치 : 지도 참조

기본찬과 추어탕

이곳의 특징은 다른 메뉴가 없이 추어탕과 추어튀김이 전부이기 때문에 사람의 숫자만 이야기하면 주문이 됩니다.

추어탕 3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잠시후 기본찬과 함께 추어탕 3그릇이 차려졌습니다. 다른메유들이 없기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도 길지도 않아 참 좋습니다.

기본찬에 마른멸치를 주는것은 예나 지금이나 꼭 같으며 다른반찬들도 비슷합니다.

『 1년전 기본찬들...』

참고삼아 1년전에 포스팅 했던 기본찬 사진을 올려봅니다.

마른멸치는 그때도 있었죠^^ 이집의 특징입니다.

추어탕 6천원

추어탕6천원

가을하면 떠오르는 추어탕...

청양고추와 마늘다대기(다진것) 을 풀고 취향에 따라서 제피 가루나 산초가루 또는 후추를 풀어서 밥한그릇 풍덩 말아서...

메뉴판...

가격 1년전이랑 변함이 없습니다.

맛 똑 같습니다.

메뉴 더 추가되지도 않고 줄지도 않았습니다. 오직 탕과 튀김 두가지뿐...

맛집이라면 꼭 지켜져야할 변함없는 친절과 맛, 그리고 가격 까지 그대로라면 진정 믿음이 가는 맛집이 아닐지...

가는 가을 아쉬워마시고 오늘겨울 위해서 오늘 점심은 추어탕 한그릇 어떠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