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비탕 먹을때 가위가 필요한 맛집가보니...

2011. 11. 17. 07:30다시가고 싶은집(맛집은 아니고~)

 

※ 스마트폰으로 맛집 포스팅 하기...

 

제 해볼것 다 해보았으니 비우렵니다.

그동안 글을  뷰로 보내지 않기도 해보고 또 이른 새벽에 예약 포스팅을 해보기도 하고 또 오후에 보내보기도 하고

어제는 심지어 퇴근할무렵 다음직원의 눈을 피하기 위해 저녁에 보내보기도 하고 또 혹시나 싶어서 아침에 글하나 포스팅 해놓고

이웃(내가 구독분들)들 정말 열심히 글읽고 댓글 달고 추천하기도 해보았지만...결과는 역시나 꽝~~~

3달이 넘도록  포스팅한 글들이 도데체 몇개인데~

단한개의 글도 베스트가  되지않았다~는 사실에  조금 허탈하기도 하고 우습기도 하고 ... 그래서 이제 포기했습니다.

믿을넘을 믿어야지~ 다음스런넘들 믿지말고 그냥 즐기고 소통하고 이웃들과 댓글 주고 받으면서 즐기렵니다.

그럼 가위가 필요한 왕갈비탕 뜯으로 한번 가보실까요?

『 가야정.』

요 간판이 눈에 익숙하시죠?

예전에한번 포스팅을 했던 곳입니다.

물론 3번이상 먹어보고 포스팅을 했었으면 그 이후도 생각날때마다 손님 올때마다 종종 들리는 가계입니다.

몇일전 갑자기 이웃에 있는 조이사님 전화가 와서 "어이 박씨 내 밥 좀 사도고~~~ 거 있쟎아 갈비탕 한그릇 묵고싶다~"

마음속으로는 '이런 띠벌 호랑말코같은 노무시키 지가 산다는 소린 안하고 사달라꼬?~~~' 라고  말하고 싶지만 양박 박씨체면때문

" 오이야 알았따~ 앞에 와서 전화해라~" 이랬습니다.

그래서 또 오래간만에 가야정을 찾았습니다. 메뉴는 메뉴판 참고하시고 주소 위치 전화번호는 마지막에 지도에 표시해 두겠습니다.

참 예전에 포스팅이 궁금하시면 아래 메뉴판사진 을 꾹 눌러주시면 예전 포스팅으로 쓩~ 가게 해두었습니다.

메뉴판

메뉴판을 살펴보니 가격변동 이 있습니다.

헛개갈낙탕과 헛개갈전탕이 각각 천원씩 인상되었습니다. 헛개갈낙탕은 갈비에 낙지가 한마리 들어있으며 갈전탕은 전복과 낙지가 들어있습니다.

계산을 하면서 가격인상에 대해 여쭈어 보았더니 해산물값이 많이 올라서 가격을 올렸다고 합니다.

다행이 왕갈비탕은 예전가격 그대로입니다.

그래서 왕갈비탕으로 먹었습니다.

『기본찬...』

깍두기,배추김치 고추 그리고 소스...

옆에 반쯤보이는것이 이집만의 필수 도구인 집게와 가위...(가위와 집게의 용도는 잠시후에 시연을 펼쳐보일겁니다.)

『 곁찬 클로즈업...』

설명 필요하나요? 아시는 분들은 사진만 봐도...

『 고추는 된장에...』

...』

『 국...아니 탕.』

『 김치... 아니 깍뚜기.』

기서 잠깐 이야기 하나 하구요^^

예전 초등학교 4학년때인가! 담임선생님이 여선생님이셨습니다.

그런데 그선생님은 다른선생님들처럼 교무실에서 식사를 하시는것이 아니고 항상 우리들과 함께 싸온 도시락을 책상위에 올려놓고 식사송(?)을

부르고 식사도 함께 하셨습니다.

그때 불렀던 노래 제일 마지막 구절이 ,,김치 였습니다.

노래가 끝나면 "잘먹겠습니다~" 라고 이야기 하고 도시락을 먹었던 기억이 갑자기 떠오릅니다. 

노래가사를 떠올려 보니...

♬♪ 식사 시간 다~되었다~ 맛있게 먹자~

시원한 바람솔솔불어 상쾌한 마음~

밥그릇은 노래하고 젓가락은 춤준다~

즐겁게 감사하며 맛있게 먹자~

랄랄랄랄랄~(4번인가 5번인가~하고)

밥,국,김치...(요거하면서 숫가락으로 도시락 세번 딱 두드리면 끝~ 가끔 유리 반찬통 두드리는놈  깨진적 있슴)

갑자기 그때 그시절 친구들고 보고 싶고 선생님도 보고싶네요~ 소소하게 별껄 기억하는 머슴아 솔직히 매력없고 피곤하다고 합니다.

도구 사용법... 』

『 먹는법...(각자)』

갈비탕 드시는 법은 각자 취향대로 드시면 됩니다.

후추가루를 살짝 넣으시는 분들도 있고 다대기(양념장)을 넣으시는분 밥을 말아드시는분(좀 유식하게 이야기 하자면 토렴한것처럼) 깍두기 국물 넣어서 간을  맞주시는분 등등...

개인의 취향대로 드시고 오늘 포스팅의 목적은 박씨아저씨가 예전(올4월)에 포스팅했던곳을 다시 방문해보니 가격변동이 있어서 참고삼아 포스팅을 했습니다.  가격은 변동이 있지만 맛이난 친절도 등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고 손님은 많이 늘었습니다.

 

위의 사진들은 박씨아저씨의 스마트폰 베가레이서 로 촬영한 사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