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린후 보는야경은 더더욱 아름답다...

'어제밤 야경은 더더욱 아름답더라~'

퇴근후 연습장에서 연습하는데 전화벨이 울린다.
일과 마친후 회사나 업체에서 연락오면 왠지 짜증이 나지만
술먹자는 친구전화는 언제나 환영 했었다.
하지만 불시에 예고없이 전화해 술약속 잡는것은 친구 할애비라도 솔직히 별로다.

그렇지만 멀리서 찾아온 친구를 야박(?)하게 보낼수 없어 운동후 집 인근에서 친구와 함께 술한잔 기울였다.
결국 큰아들과 저녁으로 오붓하게 피자와 닭한마리 뜯을 소박한 나만의 계획은 자동으로 오늘로 미루어졌다.

대리운전 부른 친구가 태워주겠다~ 고 했지만 운동삼아 강변길로 야경감상하며 걸었다.
모처럼 달밤에 보는 금호강의 야경은 아름다웠다.

오늘아침 알람소리에 기상해 달릴지 말지 살짝 갈등을 했다.
하지만 하고자 하는 내마음이 더 강했다.
어제 저녁 음주로 인해 하루사이에 몸무계가 2kg 이상 확쪘다.
5km달리고 땀흠뻑 흘리고 들어왔지만 체중계 올라보니 67.8kg...
어제보다 1kg 이상 증가해 있다.ㅠㅠ
술이 그만큼 무섭다.

그래도 아침에 정상적으로 기상해서 운동하고 출근해서 체조하고 신규자들 교육하고...
오늘 하루 또 즐겁게 시작해본다.
오늘은 작업자들이 많다
현장이 또 복딱거리니 흥이 솟는다.
"오늘도 안전제일 좋아 좋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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