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개장을 끓이면서...

외출했다 귀가중 마트에 들러 닭개장에 필요한 기본재료(느타리버섯,숙주나물,고사리,토란대) 들을 구입했다.

하지만 꼭 필요한 토란대는 찾아볼수 없어 대신 느타리버섯과 숙주나물 그리고 고사리나물을 2봉지 구입했다. 토란대 대신 고사리라도 듬뿍넣어

식감을 높이기 위한 나만의 잔머리다.

『기본재료들...』

하루전날저녁에 닭2마리 사다가 찜솥에 넣고 푹끓여 살을 발라낸후 무우와 대파 다시마를 넣어서 찐하게 끓여놓은 닭곰탕육수가 있어 닭개장을

끓이기는 식은 죽먹기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냉동실을 확인해보니 예전 손질해서 넣어둔 토란대가 1봉지 남아있다.(없으면 냉동실 뒤지면 다나옴)

『잘게찢은 닭고기는 양념해서 버무려둔다』

먼저 발골해둔 닭고기랑 양념(다진마늘,고추가루,참치액,참기름,액젓,맛술,후추가루)과 대파,고사리,느타리버섯 손질해서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 밑간을 해두고

육수를 만들기 위해 뼈랑 무우와 대파 다시마 넣고 끓여둔 찜통에 남아있는 뼈와 건더기 건져내고 불을켜고  숙주나물과 밑간한 닭고기를 넣고

한소끔 끓여주었다.

『닭개장이 끓고있다...』

이렇게 한소끔 끓이고 난후 간을 보고 취향에 따라서 후추와 매운고추가루 대파등을 더 넣고 간이 부족하면 액젓이나 소금으로 간을 맞추면 된다.

취향에 따라 지역에 따라 계란이나 당면을 넣어도 무방하다.

예전 당진에서 자주 즐겨먹었던 닭개장이 생각나 대파와 숙주 고사리를 듬뿍넣고 단맛을 배가시키기위해 양파도 한개 넣어주었다.

『닭개장이 끓는시간...』

코로나-19 때문에 온나라가 비상이다.

특히 대구경북은 그피해가 더심각해 지역경제가 마비될판이다.

하지만 이또한 지나갈것이며 우리들은 꿋꿋하게 이겨낼것이고 나아가 더 단단하게 새롭게 도약할 힘을 키울것이다.

이럴때일수록 민,관이 각지역이 서로 합심해서 이난관을 극복할수 있게 정쟁이나 비방 비난은 자제해주시고 응원을 부탁드린다.

다들 이난관 슬기롭게 잘 극복하기길 바랍니다.

『닭개장 완성...』

이웃 여러분 코로나 19 그거 중국산이쟎아요~

얼마 못가요~

너무 두려워 하지도 말고 또 너무 걱정도 하지말구요~

다들 각자 자리에서 맡은바 소임을 다하며 손씻기와 마스크 쓰기 실천하고 예방에 힘쓰면 다 잘될겁니다.

다들 힘내시구요~

금일오전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본부 보도자료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