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도 해먹을수있는 메밀소바요리...

2017. 7. 17. 21:17도전요리100선...

※ 시원한 메밀소바 이렇게 만들어 보세요~

요즘날씨 진짜 정말 무덥습니다. 여러분들 잘지내고 계시죠?

진짜 정말 블로그 백만년만에 문을 열었습니다.

특히 박씨아저씨가 살고 있는 대구는 연일 기온이 40도에 육박합니다.

가만히 있어도 무덥고 짜증나고 숨쉬는것조차 힘들때도 있지만 전업주부 박씨는 불앞에 서야합니다.

늘당연하게만 알았던 엄마들만 그래야 하는줄 알았는데 전업주부 몇개월하다보니 아빠도 그래야한다는 사실에 요즘 철이 들어가고 있는중입니다.

토요일 모처럼 친구들과 찐하게 한잔했더니 일요일 왠지 시원하고 깔끔한것이 자꾸만 먹고 싶어집니다.

갑자기 떠오르는 메뉴는 바로 여름철 특미인 '메밀소바'였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아주 맛나게 먹었던 메밀소바의 추억은 떠오르지 않았고 대충  티브이나 각종요리프로에서 보았던 메밀소바를 떠올리며 레시피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짱돌굴려 생각한 레시피속에서 부족한 재료들을 구입하러 모자하나 눌러쓰고 인근 슈퍼로 향합니다.

구입한 재료는 메밀국수 1봉지와  오뚜기국시장국(가스오부시)1병이 전부입니다.

그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메밀소바 재료들을 간단하게 나열해 보겠습니다.

재료 : 메밀국수 2주먹(2인분),무우1토막,마늘1톨,대파1/2뿌리,국시장국2스푼,우엉차끓인물 400ml 이면 끝.

만드는법

1. 메밀국수는 소금조금 넣고 팔팔 끓으면 면을 넣고 6~7분 정도 삶아서 찬물에 2~3번 행궈 전분을 제거하고 물기를 배서 사리를 말아놓으면 됩니다.

단 사리는 너무크지 않게 해두는것이 좋습니다.

2. 우엉차는 보리차처럼 끓여서 미리 냉장고에 넣어서 시원하게 해주거나 얼음을 넣어 차게 준비해두는것이 좋습니다. 

3. 대파는 아주 잘게 다져 주시고 무우는 마늘1톨과 함께  강판에 갈아서 준비합니다. (박씨아저씨는 믹서기에 드르륵~~)

4. 면사리는 적당한 크기의 접시위에 대발을 올려놓고 그위에 보기좋게 올려두고 작은 접시에 무즙과 대파 다진것을 별도로 담아 내주면 끝.

 「메밀국수 삶기」

메밀국수는 일반국수 보다 삶는 시간이 중요합니다.

자칫 잘못삶으면 면발이 흐느적 거리거나 뻣뻣할수도 있으니 한두가닥을 식혀 맛보면서 삶아주는것이 중요함.

다 삶았으면 찬물에 2~3번 박박문질러 씻어 전분기를 제거해주어야 쫀득하고 찰진식감을 느낄수 있어요~

 「면담아내기...」

잘삶아서 차갑게 식힌 메밀면은 물기를 빼주고 대발위에 적당한 크기로 사리를 말아주면 된다.

 「상차리기...」

정말 간단한 상차림이죠^^

하지만 맛은 상상이상~ 더우가 싸악 사라져 버립니다.

 「국물만들기」

차갑게 식힌 우엉차물에 국시장국1스푼과 대파다진것 1스푼과 무우 갈아놓은것 1스푼 정도를 넣어주고 잘저어주고 맛을 보고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식초나 겨자,고추냉이를 넣어도 좋습니다.

 「면넣기」

면사리를 크게 만들어 놓으면 한꺼번에 다 담을수 없는 단점이...

딱 요만한 크기가 적당합니다.

면빨의 탱글함이 느껴지시죠?

 「자 드셔보시죠?」

메밀면을 국물에 담아 살살 저어서 한젓가락 그리고 바로 후루룩~

"후루룩~" 아시죠?

이웃여러분 정말 백만년만에 블로그를 통해 인사드립니다.

그동안잠시 쉬면서 운동하고 건강관리도 하면서 체중도 줄이고 또 얼마전부터 대구에 자리를 잡고 새롭게 출발을 했습니다.

그동안 잊지않고 텅빈 블로그 찾아주신 이웃분들 고맙고 감사합니다.

약속은 할수 없지만 틈틈히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