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달리면서...

2017. 2. 7. 11:54달리면서 얻은것들 그리고...

※ 달리면서 깨닳음을 얻으려~


발바닥 통증때문에 물리치료를 받고 약을 먹으면서 일주일동안 운동을

하지 못했다.

새롭게 신발을 구입해놓고 뛰어어보지도 못하다니~몸살이 날지경이다.

하지만

섯불리 완쾌되지도 않은 몸으로 또 달리다가 통증이 재발하면 정말 큰일이

날수도 있다는 생각에 일주일 동안 꾸욱 참고 안정을 취했다.

물론 그동안 새 운동화를 신고 살살 동네주변 산책도 하면서 나름 새 운동화에

대한 적응을 마쳤다.


요일 아침 그동안 푸근했던 날씨가 다시 심술을 부린다.

영하2도가 조금 넘지만 강가라 하필 매서운 바람이 불어 체감기온은 더욱더 차갑다.

하지만 이왕 나왔으니 날씨 따위가 나를 가로막을수는 없다.

첫날이라 굳이 무리할 필요도 없고 다만  발바닥 통증과 새로산 신발이 맞는지 테스트할 요량이다. 

4km 지점을 통과하면서 왼쪽 발바닥 뒷쪽에 미세한 통증이 느껴지는듯하다. 순간 불안감이 엄습해온다. 자칫 무리했다가는 4km가 넘는구간을

걸어가야 하는 불상사가 생긴다.

속도를 줄여 잠시걸어보았다.


다행스럽게 통증은 심하지 않았고 가볍게 달려보니 더이상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다.

자칫 통증이 발생했다면 4km가 넘는 구간을 영하의 날씨속에 걸어와야 한다. 온몸이 땀으로 촉촉하게 젖은 상태에서 영하의 날씨속에 바람도

매서운데 걷게되면 땀이 식고 체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 자칫 불상사가 생길수도 있다.

「동촌해맞이교..」

불행중 다행일까! 일주일 동안 약을 먹고 안정을 취한것이 효과가 있었는지 그것이 아니라면 새로산 신발때문인지 더이상의 통증은 없다.

돌아오는길 맞바람을 맞으니 후드티속으로 헤집고 들어온 찬 바람이 살을 에인다.

이런 맞바람이 불어오는데 만일 통증이 있어 걸어온다면~~~ㅠㅠㅠ(아마 감기걸리고 동태되었을듯..)

다행이다.

참 다행이다.

일주일만에 달린 첫 연습치고 통증도 없고 신발도 내발과 잘맞다. 모든것이 너무 좋아서 자칫 무리할뻔 했다.

내일이 또 있으니 너무 무리하지는 말자.

달린거리9km 시간1시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