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맹이가 아기를 낳았어요^^

2016. 6. 8. 08:36나의 취미...

※게발선인장의 변신은 무죄

예전 한창 블로깅을 할당시 '낚시성 제목' 으로 호기심 많은 애꿏은 방문자를 끌여들이기도 했었다.

뭐나름 재미삼아 해본이이지만 너무 지나치면 양치기 소년처럼 나중에는 일이 겆잡을수 없이 커질수도 있다.

먼저 사진부터 보면 '어머~어머~' 하시는 분들도 있으리라.

반대로 '이게 뭔데~우짜라고~~' 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것이다.

하지만 지난 3개월동안 게발선인장의 변화를 보시고 나면 "아하~"로 바뀔것이다.

「게발선인장.16.06.08아침

오늘아침 출근을 하다 살펴본 게발선인장 화분에 변화가 생겼다. 새롭게 작은 아가들이 톡하고 튀어나와 있다.

분명 2~3일전에 물을 줄때는  보지 못했는데...

그런데 기특한것은 지난 5월인가 새롭게 자라난 새 이파리가 어미만큼 자랐고 또 거기서 새로운 애기 게발선인장이 태어났다는 점이다.

그럼 왜 이리 호들갑을 떠는지 지난 3월로 거슬러 올라가 보자.

첫만남16.2.15일...」

식당에서 예쁘게 꽃핀 게발선인장이 탐스러워 주인아저씨에게 양해를 구하고 아파리 두개를 떼어와서 컵에 담궈두고 뿌리가 나길 몇주 기다리다

지쳤는데 얼마후 물을 갈아주기위해 살펴본 게발이에 하얀 잔뿌리가 돋아나 급히 피티병을 잘르고 숙소앞 텃밭에 흙을 가져와 심은것이 2월이다.

그로부터 약 2개월이상 변화가 없다가 관심밖으로 밀려날무렵 기적처럼 새로운 변화가 생겼다.

「새로운 가족이 태어나다.」

정말 흥미를 잃어갈무렵 이렇게 앙증맞은 애기게발선인장이 옆구리에서 툭 튀어나와 자라주었다.

무럭무럭~

이녀석 처음 걱정과는 다르게 무럭무럭 자라서 어느새 어미만큼 자랐다.

「16.06.08일 아침...」

오늘아침 출근전 선인장 화분을 바라보다 '어~'라는 탄식이 터져나왔다. 분명 몇일전 물을주고 살펴볼때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그런데 불과 2~3일사이에 게발선인장의 머리에서 새로운 아기선인장이 2개나 태어났다.

좀더 자세히 보자...

「게발선인장의 변화.16.06.08아침...」

분명 새롭게 자란 게발이랑 어미게발이랑 똑같이 2개의 새로운 아기선인장을 머리에 이고 있다.

정말 신통방통한 일이다.

조금더 가깝게 클로즈업해서...(요즘 노안이 와서 핸드폰으로 확대해야 보인다는~ㅠㅠㅠ)

「게발선인장의 변화...」

분명 꼬맹이가 아기를 낳은거 맞죠?ㅎㅎㅎ

진짜로 직접 길러보지 않으면 느끼지 못하는 희열입니다. 이제 조금더 무럭무럭 자라서 또다른 애기들이 태어나고 또 몇개월후면 화려한

게발선인장의 꽃이 피어날지 기대하고 또 기대해 봅니다.

오늘 아침 난 또다른 희망을 생겼습니다.

게발선인장이 꽃피는 그날까지 쭈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