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때문에 양심이 ...

2015. 2. 18. 08:53쓴소리단소리

 

천원 때문에 양심이 부끄러워져서야~

 

 

오전 일찍 업무를 마치고 출발을해서 그런지 특별한 막힘없이 무사히 대구도착...

비때문에 지저분해진 차도 설맞이를 하기위해 인근에 있는 자동세차장에 들렀다.

가끔 주유를 하고 이곳에서 세차를 하곤 하는데 오늘은 다른분이 세차를 돕고 계신다.

 

 

 

앞차가 세차할동안 잘닦이지 않는 앞범퍼나 뒷범퍼에 물을뿌리고 거품걸래로 박박 문지른다.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내순서가 되어 5천원 지페를 건내주었더니 3천원을 거슬러주신다.

창문을 닫으면서 기름을 넣지 않았다는 말을 하지 않은것에 대해 잠시 후회했다.

아저씨가 물을 뿌리고 차앞 유리창을 꼼꼼히 닦아주신다.

 

 

창문을 열고 "기름을 넣지 않았다~"고 이야기를 했더니 천원짜리 한장을 가져가셨다.

아주 짧은 시간 동안이였지만 천원짜리 한장 때문에 양심을 팔뻔했다.

 

혹시 여러분은 순간적으로 양심을 팔아본적 없으신가요?

이웃분들 친구분들 모두 가족들과 함께 화목하고 복된 설명절 잘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