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아버지 카톡친구 뜨길래~

2015. 2. 6. 07:58내새끼와 마눌...

운동11일차 : 몸무계76.8kg

고맙습니다.감사합니다.

「돌아가신 아버님과의 카톡」

몇일후면 아버님이 돌아가신지 딱 일년이 되는날입니다.

그동안 무엇이 그리 바쁜지 산소에도 작년 추석이후에는 산소도 찾지못했는데 몇일전 아버님이 꿈속에 나타나셨습니다.

이번에 고향가면 한번 찾아뵈어야겠습니다.

 

그런데 몇일전 카톡친구에 돌아가신 아버님이 친구로 올라왔습니다.

순간 너무 놀라기도 하고 기쁘기도 해서 누군지도 모르지만 카톡을 보내보았습니다.

그런데 잠시후 답장이 왔습니다.

"네~ 제가 사용하게 되었네요 좋은곳에서 행복하실거예요 감사해요~"

 

「전화번호를 지우며...」

카톡을 마치고 전화번호부에서 그동안 고이 간직했던 아버지의 전화번호를 지웠습니다.

이제 아버님을 보내드려야할것 같습니다.

누군지 모르지만 아버님을 생각하며 보낸 카톡에 답장을 주신분 감사합니다.

순간 가슴이 멍먹하고 눈물이 핑돌았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살뺀다고 공언하고 운동을 한지 11일째입니다.

목표는 10일째 되는날 아침76.3kg에 진입을 해야하는데 수요일 저녁 지나침 음주로 인해 결국 목표달성에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운동하고 있으니 잘되겠죠^^아무튼 음주는 다이어트의 최대의 적입니다.

오늘또 불금인데 음주의 유혹 참아야겠죠^^ 이웃여러분 불금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