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맛보고 입맛보고 그다음은?

2014. 8. 22. 08:43도전요리100선...

※ 상상하지 마세요^^

몇일전 여름휴가에서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어마어마한 감섬돔과 뱅어돔 그리고 잡어 몇마리 잡아서 가족들앞에서 큰소리 치고

또 가족들앞에서 또 평소 갈고 닦은 회뜨는 솜씨와 요리실력으로 가족들에게 기쁨을 선사했습니다.

사실 잡은것만으로도 무지엄청 좋았는데 이웃분들이 잡은 감성돔 크기에 한번 놀라고 또 어떻게 처리를 했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이렇게 감성돔 후기도 올려드립니다.

뭐 그렇다고 너무 열받거나 약올라 하지 마세요~부러우면 이미 지는겁니다.ㅎㅎㅎ

 

「앗싸~」

이 사진은 블로그 이웃이신 백산님의 아내 분이 담아주신 사진입니다.

갯바위 위에서 본격적으로 낚시를 하는 박씨아저씨의 모습입니다. 사진을보니 다넘실거리는 파도 푸른바다...

그리고 팽팽한 긴장감과 스릴...또다시 그곳으로 달려가고 싶습니다.

 

「수확물...」

그날의 수확물입니다.

잔챙이는 놓아주고...

놓쳐버린놈 몇놈빼고 아주 준수한 성적입니다.

잡기 어렵다는 대물 감성돔(45cm)를 포함20cm급 감생이 4마리까지 아주 풍년입니다.

이제 손맛을 보았으니 입맛을 볼차례...

 

「회뜨기...」

"남의집주방에서 생선을 손질하면 비린내가 난다~" 는 애인님의 꼼꼼한 잔소리에 마당에 있는 수돗가에 쭈그리고 앉아서 열심히 회를

장만해봅니다.

회칼도 준비해가지 않아서 남의집(백산) 님 주방의 식칼로~~~

집주인(백산님)이 옆에서 쭈그리고 앉아서 신기한듯 바라봅니다. 아니 군침을 삼키고 있는겁니다.

 

 

「감섬돔과 잡어회

제법 모양새를 갖추고 썰어놓은것은 감성돔..그리고 막썰어담은것은 잡어...

 

「껍질데침회」

회를 먹다가 감섬돔 껍질을 끓는물에 데쳐서...

보들보들 식감이 독특합니다.

 

「감성돔 구이...」

작은넘들은 칼집넣고 왕소금 뿌려 살짝 재워두었다가 구이로...

들어는 보셨는지? 먹어는 보셨는지???

 

「감성동 매운탕...」

「한국자 하실래요?

뭐 이런사진 보시고도

"덤덤하다~" 하시는 분들은 감정이 메말라도 너무너무 메말랐구요~

"조금 부럽다~" 하시는 분들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구요~

"배아파 죽겠다~" 라고 하시는 분들 심정은 백번 이해가 갑니다.

암튼 오늘은 벌써 금요일입니다. 열심히 근무하고 불금을 위해 우리모두 달려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