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장 필요한 국수는 가라~

2014. 1. 21. 05:35도전요리100선...

국수의 변신은 무죄...

 

「양념장 필요없는 국수.」

늘은 조금 색다른 국수를 한그릇 준비해보았습니다.

국수하면  시원한 냉국수나 아니면 따뜻한 잔치국수 그것도 아니면 김치송송 썰어넣고 매콤새콤하게 비벼먹는 잔치국수를 떠올리겠죠^^

그리고 국수를 먹을때면 반드시 필요한 양념장이 있어야하죠^^ 하지만 오늘 박씨아저씨가 소개하는 국수는 양념장이 전혀 필요치 않는 새로운

차원의 국수입니다.한마디로 저염식 웰빙국수 입니다. 

아직 이름을 짓지 못했는데 어떤 이름을 붙이면 좋을지 여러분들이 판단해주시면 좋겠네요^^

 

「재료준비.」

재료준비 : 소면 2인분,양배추 조금,양파1/2개,파프리카1/2개,닭가슴살 1캔,계란1개,멸치 다시마 팩1개,볶은소금조금,참치액1스푼.

먼저 적당한 크기의 냄비에 멸치 다시마팩을 넣고 물1리터 정도를 넣고 소금약간 넣은후 끓여줍니다.

소금을 조금 넣고 국수를 삶으면 국수가 좀더 쫄깃쫄깃 해진다는 사실 아시죠^^

물이 끓는동안 양배추와 양파 를 채썰고 파프리카는 절반을 잘라 꼭지부분과 속대를 제거하고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시면 준비 끝.

국수면 삶기

물이 끓고 멸치다시마 팩 이 어느정도 우려나오면 멸치팩을 건져내고 국수를 삶아 줍니다.

국수 삶는 요령은 다들 아시죠^^ 박씨아저씨는 찬물대신 끓어오르면 불조절로 면을 삶는다는 사실...

그리고 면은 자주 휘져어서 공기와 마찰을 시켜주면서 삶아주고 적당히 익었으면 재빨리 찬물에 몇번 행궈서 물기를 빼주어야 합니다.

「면식히기.」

팁하나 : 좀더 쫄깃한 면발을 원하시면 미리 얼음물을 준비해서  면을 식히면 좀더 탄력있은 면발을 얻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없다면 찬물에 행궈도 무난합니다, 요즘 찬물이 거의 얼음물 수준이라는~~~

이제 면은 물기를 빼서 준비해두고 국물을 만들어야합니다.

「국물만들기...」

국수를 삶아낸 물을 버리지 말고 바로 준비해놓은 야채를 넣고 데치듯 끓여줍니다. 너무 오래 끓이면 야채의 아삭한 식감이 사라지므로 빨리

끓여내는것이 관건입니다.

국수를 삶아내고 바로 야채를 넣으면 끓는 시간도 줄일수 있어 빠르게 조리하실수 있습니다.

「국물완성.」

야채를 넣고 한번 끓인다음 참치액 으로 간맞추기를 한다음 준비해놓은 계란 하나를 톡 깨어넣은후 젓가락으로 살살 저어가면서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서 익혀주고 불끄면 국물완성.

그런데 이놈의 냄비가 메이드인 차이나 라서 그런지 스텡냄비인데도 요리 좀하려면 시커멓게 변색되고~~~ 정말 국산이랑 차이가 나도 너무 차이나~

조만간 냄비하나 바꿔야겠습니다.

「완성.」

이제 완성입니다.

적당한 크기의 그릇에 국수 올려놓고 국물과 건데기를 부어주고 고명으로 닭가슴살 올려주면 끝~

이대리는 곱배기로~ 박씨아저씨는 보통으로~~~ 이제 마구마구 먹어주면 됩니다. 양념장 전혀 필요하지 않습니다.

「한젓가락 하실래예?」

과연 어떤맛일까요? 궁금하시죠?

사실 이국수 요리는 일요일 혼자서 잔머리 굴리다가 문득 발상의 전환을 해서 만들어 보고 그맛이 너무나 좋아서 월요일 아침 출근한 이대리녀석이

사진을 보고 먹고싶다고 해서 월요일 저녁에 운동마치고 만들어보았습니다.

이요리의 특징은 말그대로 양배추와 양파 파프리카등 아삭하면서도 달달한 야채가 들어가 있어 식감이 좋고 또 계란이 풀어져 있어 상당히 담백하고 깔끔한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한가지더 추가하자면 양념장이 필요없어 요즘 트랜드인 저염식이라는 점입니다.

아마 어렵지 않으니 국수 좋아하시는분들은 한번 만들어 드셔보시면 좋을듯합니다.

「참치액」

☞ 국물요리나 나물무침등에 아주 간편하게 이용할수 있는 제품입니다.

박씨아저씨가 약 5년전에 처음 접해보고 지금까지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제품입니다.  아마 한번즈음 사용해보셔도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