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 전기밥솥을 이용한 초간단 죽 끓이기는 이렇게~

※ 초간단 참치죽 끓이기 이렇게~

2013년 05월29일 수요일 날씨 흐림...

금연 696일째...

새로운 도전중...

 

신혼여행이후 15년만에 지난 일요일과 월요일 1박2일 생각지도

않았다가 친구의 초청으로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방문은 관광보다는 옛날 동료들과 라운딩을 위해서 찾았기에

도착한 일요일오후부터 모든 일정을 골프라운딩에 알맞도록

짜두었습니다.

하지만 15년만에 방문한 제주도는 박씨일행을 반기지는 않은듯

도착한 첫날 라운딩도 제주 특유의 강풍을 마음껏 느끼면서

'제주도 바람이 이런것이구나~ ' 라고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을 기약하면서 돔베고기가 유명한 천짓골식당에서

돔베고기를 안주삼아 한라산을 비우면서 다음날 라운딩을

기약했습니다.

하지만 다음날아침 무심한 제주도 날씨는 전날보다 더한 강풍과 함께 안개까지~~~

결국 라운딩을 포기하고 음주모드로 돌입 이른아침 해장국집에서부터  달리기 시작해서 산방산 인근에 탄산수 온천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점심시간에는 서귀포에서 나름 유명한 탐라갈치에서 갈치회부터 시작해서 갈치조림과 갈치구이로 제주도 갈치의 맛을 느끼면서 또 한라산 소주로...

그리고 모슬포항에서 비행기가 기상악화로 뜬다~안뜬다~ 하면서 또 소주를

마음같아서는 제발 비행기가 뜨지 않기를 바랐지만 30분정도 지연이 되었지만 비행기는 뜨고 그렇게 어이없이 제주도 1박2일은 끝이나고

내상을 입은 속을 치유하기 위해 끓여본 요리가 바로 초간단 참치죽입니다.

「재료소개...」

재료소개: 찹쌀2컵,참치캔1개,계란1개,불린미역1줌...

정말 재료 간단하죠^^ 씽크대랑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 뒤져보니 찹쌀죽을 끓여도 될것같은데 나머지 재료들을 살펴보니  참치캔하나 그리고

계란하나 뭔가 좀 부족한듯해서 참치랑 궁합이 맞을듯한 미역을 조금 불리고...

요리를 하고 나니 냉장고에 당근도 좀 다져넣었으면 색감이 좋았겠다는 급후회~~~

예전에 말아톤 할때 소고기죽 끓여보았던 기억 더듬어서 바로 참치죽 끓이기에 도전 이것저것 생각할것도 없습니다.

「참치죽 끓이기...」

찹쌀은 깨끗이 씻어서 준비하고 미역은 불려서 물기를 제거하고 참치캔은 굳이 기름을 제거하지 않고

밥솥에 다 넣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밥물은 평소 밥지을때보다는 두배정도 많게 잡아주고 취사 버튼을 눌러주면 죽끓이기 90% 완성...

이제 기다리면 됩니다.

「계란풀기...」

'취사' 가 끝나면 준비해둔 계란하나를 넣고 나무젓가락이나 수저로 가볍게 살살 저어주면서 계란을 익혀주면서

잘 풀어줍니다.

계란을 익혀주고 나서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묽게 드실분들은 미지근한 물을 부어서 묽기를 조절하시면 완성입니다.

「한그릇 하세요~」

죽먹으면서 많은 반찬 필요없지요^^ 아주 깔끔하게 석박지 김치 한가지랑...

동치미나 열무김치로 먹어보아도 아주 깔끔합니다.

「맛나게 즐기기...」

좀더 맛나게 즐기기 위한팁!

고소한 통깨솔솔~ 참기한두방울 떨어트리고 맛간장으로 간맞추기...

참쌀밥알이 살아있고 참치랑 미역 그리고 단백질이 풍부한 계란까지...

한그릇 드셔보시면 속이 아주 편안합니다

 

오늘 날씨는 꾸무리하지만 류현진 선수의 6승도전 승리를 기원하면서 오늘하루도 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