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 실패한 버섯장아찌의 또다른 변신은?

2013. 5. 8. 10:39도전요리100선...

※ 버섯장아찌로 장조림을?

20130508요일 날씨 맑음...

금연 675 일째...

새로운 도전중...

! 오래간만에 블로그로 돌아온듯합니다.

그동안 특별하게 바쁜일도 없었는데 오랫동안 블로그를 방치했습니다.

암튼 오래간만에 얼마전 요리해서 병원행까지 갔었던 버섯장아찌 를 버릴수도 없고해서 새롭게 잔머리 굴려서 새로운 요리로 변신한 이야기로

도전요리100선 95번째 요리로 올려봅니다.

「버섯장아찌 먹고 병원간 사연」

얼마전 버섯장아찌를 만들어 너무 맛나게 먹었는데 생버섯 알러지때문에 결국 병원까지 찾게되고 또 주사맞고 약먹고 곤욕을 치루었지만

너무 잘담궈진 버섯장아찌를 버리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잔머리를 살살...

「새송이버섯 장조림.」

아주 맛나게 잘 만들었지만 덜익은버섯 알러지 때문에 버릴수도 없고 잔머리를 굴리다보니 결국 장조림을 만들면 버섯도 익고

또 알러지도 없어지니 일석이조라는 생각에 마트에 가서 메추리알과 꽈리고추 그리고 마늘종과 장조림용 소고기를 구입해왔습니다.

조림용소기기는 미리 한번 삶아 식힌다음 잘게 찢어서 넣어주고 메추리알과 함게넣고 조리다가 마지막에 마늘종까지 넣고 한소끔 끓이뒤 마무리...

마늘종을 미리넣고 조리면 물러지므로 메추리알과 소고기보다 나중에 넣어주는것이 팁.

「소고기 장조림...」

문제의 버섯은 마늘종과 메추리알 그리고 소고기를 넣고 조려주는 것으로 변신완료...

이제 남은 재료를 이용해서 꽈리고추와 마늘종 그리고 메추리알 그리고 소고기를 넣어서 장조림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소고기는 미리 삶아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고 조림장물은 장아찌담그면서 만들어놓은 간장물을 이용해서 조림장으로 사용했습니다.

먼저 소고기와 메추리알을 넣고 조려주다가 마늘종과 꽈리고추까지 넣고 조려주면 됩니다.

너무 오래 삶으면 마늘종과 꽈리고추가 물러지므로 어느정도 끓고나면 불을 줄이고 중간중간 꽈리고추랑 마늘종을 먹어보면서 삶긴 정도를

파악해주는것도 좋을듯...

    

「초간단 반찬 완성...」

이렇게 해서 덜익은 버섯을 먹었을때 생긴 알러지 때문에 고생했던 버섯장아찌들이 새롭게 장조림으로 변신완료...

아 이제 버섯 알러지로도 자유로운 장조림 먹으면서 행복합니다~ㅎㅎㅎ

가끔 잔머리 살살 굴리면 새로운 반찬이 탄생...

역시 머리는 폼으로 달아놓은것은 아닌듯 이웃분들 오늘도 좋은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