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소고기가 없어도 돼지고기가 없어도~~

2013. 4. 21. 22:37도전요리100선...

잔머리로 만든 닭가슴살 커리를 만들어보니...

20130421요일 날씨 맑음...

금연 658 일째...

새로운 도전을 위해...

말 마라톤 풀코스 도전이후 너무 휴유증이 큰듯합니다.

그리고 그동안 마라톤 연습핑계삼아 블로그도 너무 방치를 했습니다.

이제 도전요리100선 도 6개만 올리면 도전이 끝이 납니다.

아마도 도전요리 100선이 끝나는 5월부터 박씨아저씨는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합니다.

새로운 도전이야기는 말미에 잠시 이야기 하기로 하고 오늘의 '도전요리100선' 그 94번째 요리는 닭가슴살 커리 입니다.

 

「닭가슴살 커리.」

토요일부터 1박2일 고등학교 친구들 모임때문에 대전을 다녀왔습니다.

한달에 한번씩 만나는 모임인데 박씨아저씨의 마라톤 도전때문에 일정이 밀려져 토요일 부랴부랴 일정을 잡아 대전을 다녀왔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너무 잘먹고 달려서 저녁은 건너뛸까 했지만 시간이 흘러가니 머리속에서는 벌써 무언가를 넣어달라는 무언의 메세지를

보내옵니다.

뭔가 색다른것이 먹고 싶어지는순간 냉동실에 돼지고기가 남아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돼지고기를 넣은 커리를 만들어먹어야겠다는 생각에 감자와

당근 그리고 양파까지 꺼내어서 손질하고 마지막으로 냉동실에서 고기를 꺼내 손질하려고 냉동실을 열어보니 냉동실에 고기가 없습니다.

'커리에 고기가 빠지면 무슨맛이지~' 란 생각이 머리를 스쳐지나가면서 커리만들기를 포기할까~도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순간적으로 씽크대속에 있는 닭가슴살 캔이 떠올랐고 또 인도에서 근무할때 닭고기를 넣은 커리를 먹었던 기억도 떠올랐습니다.

'아 맞다~ 돼지고기 대신에 닭가슴살 넣어도 된다~'

 

「닭가슴살 커리.」

재료준비.

감자2개,양파1개,당근1/2개,닭가슴살 캔1개,소금조금,후추조금,커리분말3스푼정도.

감자와 양파 당근은 깍뚝썰기를 해서 준비하고 잘익지 않는 감자와 당근을 먼저 냄비에 넣고 닭가슴살 캔에 들어있는 기름으로 달달달 볶아줍니다.

감자와 당근을 볶을때 소금조금과 후추가루를 넣고 함께 볶아주면 좋습니다.

감자가 어느정도 익고나면 그릇에 물400ml를 붓고 커리분말 3~4스푼정도를 잘풀어두었다가 감자와 당근이 어느정도 익고나면 부어줍니다.

그리고 닭가슴살과 양파를 넣고 뭉근하게 끓여주다가 간을 보시고 소금이나 간장으로 간을 맞추면 완성입니다.

 

「닭가슴살 커리.」

이제 맛나게 먹는일만 남았죠^^

「아! 하세요^^」

잘 만든 커리하나 열반찬 필요없겠죠^^

이제 맛나게 먹고 또 열심히 살아야죠~

이웃여러분 그동안 박씨아저씨 회사를 그만두고 현장을 떠나서 약 4개월 남짓 열심히 쉬면서 하고픈 요리도 하고 나름 많이 쉬었습니다.

이제 도전요리가 끝나는 5월부터 새롭게 박씨아저씨 인생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놀만큼 놀았으니 이제 또 열심히 돈도 벌어야겠죠^^

이웃여러분 박씨아저씨의 새로운 도전 응원해주시고 자주 찾아가지 않더라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