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 비가오면 생각나는 그사람(?)은 아니고~~

2013. 3. 14. 12:58도전요리100선...

※ 비가오면 생각나는 그 음식은?

2013년 0314요일 날씨 맑음...

금연 620 일째...

대구국제마라톤 D-DAY31일...

침부터 봄비가 촉촉히 내리는날~

왠지 살짝 추억속의 노래가사속으로 빠져들어봅니다.

♬♪ 봄비속에 떠난사람~ 봄비 맞으며 돌~아 왔네~~~~ 그때 그날을 그때 그날을  웃으면서~~♬♪(이은하님의 봄비 중에서)

하지만 현실은 비가 내리면 왠지 자꾸만 먹고 싶은 음식이 있죠^^

바로 밀가루 음식들...

제철맞은 부추전도 먹고싶고 막걸리 한잔도 생각나고 또 뜨끈뜨끈한 칼국수도 너무 먹고 싶습니다.

먹고 싶으면 꼭 먹어야하는 박씨아저씨 하지만 평범한 요리는 NO~

「들깨 콩나물 칼국수.」

혹시 이런 칼국수 보셨나요?

아삭아삭한 콩나물과 걸쭉하고 영양만점인 들깨가루가 들어가 있는 영양가득한 칼국수

비오는날 그님(?)대신  떠오른 요리입니다.

 

요즘 자주 요리를 하다보니 사진폴더에 요리가 밀려 상할지경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부득이 하게 '1일1 포스팅' 의 원칙을 무시하고 2개의 포스팅을

남발하는 도발을 하려고 합니다. 사실은 빨리빨리 도전요리100선 끝내고 공사판으로 돌아가려구요^^

그럼 오늘 박씨아저씨의 '도전요리100선'  83번째요리는 '들깨콩나물 칼국수' 입니다.

「재료손질.」

재료준비.

칼국수면1인분,당근조금,호박조금,콩나물 한주먹분량,육수500ml,멸치해물다시마팩1개.들깨가루2스푼.

오늘 재료역시 아주 단촐합니다.

칼국수면은 시판되는 칼국수면 입니다. 미리 잘풀어서 준비해두시고 호박은 채설어서 조금 준비해 주시고 당근은 당근 꽃당근으로 만들어서 쑝쑝쑝

요렇게 준비해두고 육수를 끓이셔도 좋고 육수 만들동안 요렇게 준비하셔도 좋습니다.

육수 한번 끓여볼까요?

「육수끓이기.」

준비된 냄비에 물500~600ml붓고 소금조금 그리고 해물다시마팩넣고 콩나물 한줌넣고 두껑덮고 한소끔 끓여줍니다.

콩나물이 다 익으면 빨리 콩나물을 건져내고 다시마팩은 조금더 우려내주셔도 좋습니다.

건져낸 콩나물은 마지막에 넣을겁니다.

「끓이기.」

준비된 육수에 당근넣고 호박넣고 끓여주시고...

물이 끓으면 칼국수를 넣어줍니다. 엉키지 않게 잘저어주면서...

「칼국수 끓이기.」

칼국수 잘 끓이는법 아시죠^^

잘저어주면서 공기 쏘여주시고 끓어 넘치지 않도록 불조절~~

올렸다가 내렸다가 반복~

「부르르~」

자칫 국수를 삶을때 다른짓하면~부르르 아시죠^^

꼭 자리 지키면서 부르르 올라올때 불낮추셨다가 다시 올리고~~반복~

끓는다고 찬물 부으시면~~ㅠㅠㅠ

「마무리...」

칼국수면이 다 익으면 들깨가루 두스푼 풀어서 잘저어주시고 마지막으로 건져놓은 콩나물 넣고...

쉽죠? 마지막으로 그릇에 이쁘게 담아야죠^^

「그릇에 담기.」

그릇에 담을때 좀더 보기 좋게 담으시려면 먼저 면을 먼져 건져서 담아주고 그위에 채소류를 올리고 국물을 부어주면 됩니다.

살짝 숨겨진 꽃당근도 당근 위로 살포시 올려주시고..

「달래장 올리고...」

양념장은 별도로 만들지 않고 몇일전 만들어 두었던 달래양념장으로 했습니다.

병에 담아두었더니 달래향이 그대로~~

「들깨콩나물 칼국수.」

혼자 먹는다고 절대로 소홀하면 안됩니다.

잘먹고 잘살기...

오늘 반찬은 부추김치와 오이피클로...

「오이피클과 부추김치...」

「부추김치랑...」

칼국수랑 잘익은 부추김치랑 이렇게 먹으니 아주 궁합이 잘 맞네요^^

특히 콩나물의 아삭한 식감과 잘익은 부추김치랑 함께 먹어본 들깨콩나물 칼국수 완전 좋았습니다.

이웃분들 오후도 즐겁게 화이팅!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