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 김치찌개의 변신은 어디까지?

※ 김치찌개에도 등급이 있다?

2013년 02월22일 금요일 날씨맑음...

금연 600 일째...

합천벚꽃마라톤 D-DAY44일...

아마도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고 즐겨먹는 찌개가 있다면

바로 김치찌개가 아닐까 합니다.

그렇지만 김치찌개도 등급이 있고 또 그 종류가 있다는 사실.

아침부터 비빔국수에 빠져서 국수를 조금 많이 삶았더니 점심도

국수로 그리고 운동가기전에 마지막 남은 한덩어리까지 종일 국수를

먹었더니 헬쓰장 가서 운동해보니 확실하게 국수먹고는 운동하기가

힘이 드네요~

그래서 운동마치고 저녁에는 반드시

'고기도 좀먹고 밥먹어야겠다~' 는 일념하나로 끓여본 김치찌개...

 

그동안 가장 많이 끓여본 김치찌개 이지만 오늘은 조금 다르게 변신을 해보았는데 역시나 요즘 요리 실력이 늘었는지 김치찌개의 무한 변신은 상당히 괜챦습니다.

이웃분 블로그에서 김치찌개에 어묵이 들어간것도 보았고 또 티브이에서 김치찌개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기에 오늘 김치찌개는 평소 끓이는 방식과는

조금 다르게 변화를 주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맛이 괜챦네요^^

사실 그동안 요리하면서 실패도 많이 하고 해서 처음 도전할때는 기대하지 않는데 오늘 도전은 완전 대박인듯합니다.

오늘은 「박씨아저씨의 도전요리100선」 그 '68번째' 김치찌개 입니다. 

「박씨표김치.」

얼마전 꼭 해보고 싶은 마음에 마트에서 배추 두포기와 오이 그리고 여러가지 재료들을 구입해와서 배추를 절이고  찹쌀풀을 끓이고 젖갈을 넣고해서

직접 김치를 담궜습니다.

탄력받은 김에 석박지도 담그고 오이소박이도 담그고 마지막으로 부추김치까지 담궈보았습니다.

정말 일을 벌리고 나니 '내가 왜 일을 벌렸을까!'  라는 후회가 밀려왔지만 그래도 몇일지나니 나름 김치맛이 괜챦아서 흐뭇하고 또 냉장고에 김치종류만 5가지가 넘어 참으로 난감할대도 있었는데 이제 그 김치가 익어서 빨리 처리를 해야할듯합니다.

당분간 김치 이용해서 김치찌개 3총사(돼지고기,참치,꽁치) 도 끓여먹고 또 다른 요리도 도전해보아야겠습니다.

 

「김치볶기.」

어디서 들은 이야기는 있어서 먼저 잘익은 묵은지 숭덩숭덩 썰어넣고 다진마늘1스푼 그리고 참기름1/2스푼과 후추가루 매실액1/2스푼을 넣고 

달달달  볶아줍니다.(매운맛을 원하시면 고추가루 한스푼을 넣고 볶아주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김치가 익으면 육수나 쌀뜨물 (없으면 냉수를 이용해도 무방) 을 부어주고 나머지 재료들 넣어주어야합니다.

   

「 끓이기.」

김치를 먼저 볶은후 육수나 쌀뜨물(없으면 냉수를 이용) 을 부어주고 돼지고기,표고버섯,어묵,파,청량고추 를 썰어넣고 한소끔 끓여주면 됩니다.

표고버섯은 한개정도 어무은 둥근어묵 2개정도 대파 1뿌리 청량고추 한개만 썰어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넣고 끓인다음 마지막으로 참치액2스푼 국간장 조금으로 간을 맞추고 한번더 끓여준 다음 상에 올릴때는 별도의 냄비에 담아서 한번더

끓여서 내어놓으면 됩니다.

칼칼한 맛을 원하시는 분은 고추가루나 고추장 한스푼을 풀어넣어주셔도 좋습니다.

이제 한상 한번 차려볼까요?

「김치찌개 한상.」

박씨아저씨의 저녁밥상입니다.

항상 강조하는 기본3찬은 필수... 그리고 오늘은 오곡밥이기 때문에 김도 한통 꺼내고

기본반찬은 부추김치와 석박지 그리고 배추김치 입니다.

요즘 박씨 밥상에 김치3가지는 기본입니다.ㅎㅎㅎ 내일은 벌써 토요일이네요~~ 오늘 열심히 일하시고 또 휴일 열심히 즐기십시요~~

 

참! 오늘의 박씨아저씨 요리가 벌써 '68번째' 입니다.

그리고 오늘이 금연시작한지 어느듯 '600일' 이 되는날입니다.

참으로 처음 시작할때가 엇그제 같은데 정말 지나고 나니 빠르네요^^ 혹시 도전을 망설이시는분 지금 바로 도전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