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뽀빠이가 시금치 나물 먹을때 혹시?

2013. 2. 8. 13:32도전요리100선...

※ 나물무침에 참기름은 그만~

2013년 02월08일 금요일 날씨맑음...

금연 586일째...

새로운 도전중...

 

일전 시금치를 무치려고 시금치를 데치다가 문득 다른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금치 나물을 무칠때면 항상 참기름을 필수로 사용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외국사람들도 시금치나물을 즐겨먹는데

외국 사람들도 참기름을 먹는지 의아해서 생각난것이 바로 요즘

즐겨사용하는 올리브유가 떠올랐습니다.

생각이 여기에까지 이르자 손길이 바빠졌습니다.

냄비에 물을 붓고 소금을 조금 넣어주고 물이 끓으면 시금치를

데쳐서 찬물에 몇번 행구고 뿌리를 자르고 물기를 제거하고

그릇에 담습니다.

이제 다진마늘 1스푼과 올리브기름1스푼,통깨조금,참치액1스푼,국간장1/2스푼 을 넣고 조물조물 주물러서 맛을 보니 예전에 만들어 먹었던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진동하는 시금치 무침과는 또다른 맛.

상큼하고 달달한 시금치향이 느껴지면서  아주 맛이 좋았습니다.

순간 머리에 떠오른 생각 '뽀빠이는 시금치를 올리브기름으로 무쳐서 먹었구나!' 이 들었습니다.

 

이에 탄력받아서 몇일전 친구들이 칼국수 한그릇 하러 온다는데 마침 김치도 바닥을 보이길래 갑자기 떠오른것이 얼마전에 사놓고 처리하지 못한

봄동으로 겉절이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오늘은 「박씨아저씨의 도전요리100선」 그 '65번째' 봄동겉저리 무침 입니다.

 

「봄동 겉저리 무침.」

어떤가요?

이사진 한장만으로 겉저리 무침 다 설명하려면 좀 그렇겠죠^^

그럼 재료준비부터 보겠습니다.

「1.재료준비.」

1.재료준비.

봄동2포기,미나리 한주먹,건포도 조금,아몬드슬라이스 조금,올리브유2스푼,참치액1스푼,국간장1/2스푼,꿀조금.통깨조금.

봄동은 사진처럼 한장한장 떼어내어 흐르는 물에 앞뒤로 깨끗이 씻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시고 미나리도 씻은후 4~5cm크기로 잘라주시면

됩니다. 나머지 양념류들은 무칠때 넣으면 됩니다.

오늘은 그릇대신 '비닐봉지'를 이요해서 아주 간편하게 한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2.무치기 준비.」

2.무치기 준비.

오늘은 그릇대신 비닐봉지를 이용할겁니다.

조금 비위생적일수도 있지만 설겆이가 필요없고 또 손에 묻지도 않으니 가끔 한번씩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비닐봉지속에 손질된 채소를 넣고 올리브유2스푼,아몬드조금,통깨조금,참치액1스푼,국간장1/2스푼,꿀조금 넣고 이제 조물조물 해주면 됩니다.

    

「3. 무치기.」

3.무치기.

사진(좌) 처럼 봉지에 공기를 조금넣고 바닥에 놓고 오른손으로 살살 주물러 주면서 내용물이 골고루 섞이도록 문질러 줍니다.

너무 세게 누르지 말고 내용물이 안에서 돌아가듯 손가락으로 툭툭쳐주듯...

몇번 해보면 요령이 생겨요^^ 아주 편리합니다.

팁하나. 비닐봉지속에 공기가 빠지면 채소가 으께지므로 공기가 빠지지 않게 왼손은 비닐봉지 입구를 꼭 쥐고 있어야 함.

「완성.」

봄동 겉저리무침 완성 입니다.

일부러 상큼한 봄동과 미나리 맛을 느끼기 위해 고추가루나 참기름 등을 사용하지 않고 올리브유를 사용해서 만들어보았습니다.

친구들의 반응을 물어보았는데 두사람 모두 괜챦다고 합니다. 

요건 순수한 100% 박씨아저씨 레시피입니다. 이름을 뭐라고 할까요?

「드시고 싶죠?」

오늘은 박씨아저씨가 만든 봄향기 가득한 봄동 미나리 겉저리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칼국수랑 함께 내어놓으니 아주 상큼합니다.

내일은 설명절 보내로 고향 가야겠네요^^

여러분 설명절 잘보내시고 더욱더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