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꽈리고추랑 잔멸치가 만나니~

2013. 2. 5. 07:05도전요리100선...

※ 꽈리잔멸치볶음 하나면~

 

2013년 02월05일 화요일 날씨 맑음...

금연 583일째...

새로운 도전중...

 

제가 입춘이였죠?

하지만 입춘인 어제부터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듯 폭설이 내리고

이곳 대구에서는 비가 내렸습니다.

'도전요리 100선' 을 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어느듯 '62번째 요리' 입니다.

사실 요리라고 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점이 많지만 나름 엄선하고

또 몇번씩 도전을 해보고 어느정도 소개할만한 반찬들이나 음식들을 레시피화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박씨아저씨가 예전에도 한번 말씀드린것처럼 박씨아저씨가

전문 요리교육이나 이쪽분야에 전문지식이 없는 까닭으로 레시피가 전문블로거 처럼 체계적이고 정형화 되지 않았음을 밝히며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에 근거한 것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박씨아저씨의 도전요리100선」 그 '62번째' 꽈리 고추잔멸치 볶음 입니다.

재료 준비 들어가기전 박씨아저씨의 주방 풍경입니다.

노란 포스트잇 보이시죠?

요즘 건망증이 오는건지 자꾸만 깜박깜박해서 기본적인 재료들이나 순서를 간단하게 메모해놓고 시작을 합니다.

그래도 요리에 열중하다 보면 깜박깜박~

「건망증 예방에는 바로~」

40~50 십대 건망증 예방법 바로 포스트 잇...

글을 쓰다보니 이것도 한 포스팅 꺼리가 충분히 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재료준비 한번 해볼까요?

기본재료: 꽈리고추 1팩,잔멸치 150g,다진마늘1스푼,통마늘10개,올리브유2스푼,참치액2스푼,진간장1스푼,올리고당1스푼,물엿1/2스푼,

고추기름 조금,육수조금.(단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마지막에 설탕1/2스푼을 넣어줘도 좋음.)

「1.잔멸치 볶기.」

1. 잔멸치 볶기.

달궈진 후라이팬에 기르을 두르지 않고 잔멸치 골고루 볶아줍니다.

먼저 볶는 이유는 수분제거와 비린내를 제거하기 위함입니다. 다볶아지면  거름망이나 체를 이용해서 찌꺼기나 가루는 제거하고 담아둡니다.

이제 꽈리고추를 손질해 봅니다.

「2.꽈리고추 손질하기」

2. 꽈리고추 손질하기.

꽈리고추는 물에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꼭지를 떼어내고 큰것은 칼을 사용하지 말고 손으로 뚝뚝 2등분하고 작은것은 이쑤시개로 구멍을

내어 간장이 잘베어들도록 해줍니다.굳이 칼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아시죠?

꽈리고추 손질이 끝나면 이제 양념장을 준비해야 합니다.

「3.양념장만들기.」

3.양념장 만들기.

양념장은 미리 육수2스푼,참치액2스푼,진간장1스푼,오리고당1스푼,통께1/2스푼,고추기름1/2스푼을 넣고 잘저어서 간을 한번 보고 짜거나 단맛을

가미하면 됩니다.

「4.양념장 끓이기.」

4.양념장끓이기.

조금볼이 깊은 후라이팬에 올리브유 2스푼을 두르고 다진마늘 1스푼을 넣고 달달달 향기가 나도록 볶아준후 미리 배합해놓은 양념장을 넣고 부르르 한번 끓여줍니다.

이제 부르르 끓였으니 꽈리고추 투하해야죠^^

참 통마늘10개는 납작납작 썰어서 미리 준비해두어야합니다.

「5.끓이기.」

5.끓이기.

후라이팬에양념장 넣고 부르르 끓으면 손질해두었던 꽈리고추랑 마늘편을 넣고 골고루 저어주면서 조려줍니다.

참쉽죠?

나무주걱이나 젓가락으로 계속 저어주면서 중간에 꽈리고추 한개씩 집어먹으면서 간도 보고 또 익었나 확인하셔도 좋습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색감이 변하면 익은겁니다.

이제 멸치를 넣을 시간입니다.

「6.멸치랑 함께.」

6.멸치랑 함께.

꽈리고추와 마늘편이 익으면 불을 줄이고 미리 볶아둔 멸치를 함께 넣고 살살 저어주면서 볶아주면 마무리 입니다.

「완성.」

완성....

마지막으로 단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설탕1/2스푼을 넣고 불을 끄고 남은 열로 잘저어주면 끝입니다.

이제 식혀서 그릇에 담아주면  됩니다. 반드시 식혀서 통에 담아야 물이 생기지 않죠^^

참 쉽죠? 이제 일주일 반찬걱정끝~

「한통이면 일주일이 든든합니다~」

아 먹음직 스럽죠^^

일주일이 든든한 국민반찬 꽈리고추 잔멸치 볶음.

글을 쓰다보니 빨간 실고추가 들어갔다면 아주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급 드네요^^

따뜻한 밥에 그냥 이거 한숫가락 넣고 비벼~비벼~도 좋구요~ 김밥에 넣어도 아주 궁합이 좋습니다.

내일은 조금 특별한 조기매운탕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