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처음 담궈본 나박김치 그맛에 반하다~

2013. 2. 7. 06:12도전요리100선...

※ 색감과 맛이 남다른 나박김치 만들기~

 

 

2013년 02월07일 목요일 날씨 맑음...

금연 585일째...

새로운 도전중...

제 구정명절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블로그 이웃분들 글을 읽다보니 물김치(나박김치)가 포스팅이 올라오길래 갑자기 한번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릴때 할머니가 겨울에 물김치를 만들었던 생각도 떠올려 보고 또 가끔 어머님께서 김장김치를 담고나서 잠시 틈이나면 담았던 물김치도

떠올랐지만 막상 직접 만들어 보려고 생각하니 살짝 두려운 생각도 들었지만 냉장고와 집에 있는 재료들을 생각하면서  머리속으로 잔머리를

살살 굴려봅니다.

그리고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참 많은 레시피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의 레시피를 똑같이 따라하기에는 박씨아저씨의 자존심이 허락치않기에 머리속으로 살살 레시피를 만들어 봅니다.

뭐 실패하면 다음에 다시 만들면 되지요^^(원래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자 이제 이판사판공사판 박씨아저씨의 도전요리100선 한번 들어가 볼까요?

오늘은 「박씨아저씨의 도전요리100선」 그 '64번째' 나박김치 입니다.

 

「1. 재료준비.」

1. 재료준비.

당근1개,봄동작은것3포기,무우조금,쪽파나 미나리 조금,다진마늘1스푼,고추가루5스푼,소금2스푼,사이다500ml,사과1개.꿀조금.

    

 

    

 「2.야채손질

2.야채손질.

당근은 꽃잎모양을 만들어 얇게 썰어주고 봄동은 흐르는 물에 한장한장 잎을 뜯어내어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손으로 적당한 크기로 등분하여

줍니다.

당근은 껍질을 벗기고 3~4cm크기로 잘라서 사진처럼 표시를 한후 칼집을 내어주면 됩니다.

무우는 2~3m/m두께로 썰어 등분을 하고 당근과 봄동 그리고 무우를 별도 그릇에 담아서 소금으로 밑간을 해둡니다.

사과는 껍질을 벗기지 말고 깨끗이 씻은후 당근크기 정도로 나박나박 썰어서 변색을 방지하기 위해 사이다에 직접 담궈둡니다.

 

이제 고추물을 만들어야 합니다.

보통 다른분들의 레시피를 보면 고추가루를 미리 물에 불려두었다가 거름종이나 광목천에 내려서 사용한다고 했지만...

박씨아저씨는 조금 색다른 나만의 비법으로...

한번 볼까요?

「3.고추물 우려내기.

3.고추물우려내기.

고추가루5스푼과 물1리터 정도를 냄비에 붓고 월계수잎 분말 조금 넣고 파뿌리와 청량고추 1개 통마늘 10개를 넣고 한소끔 끓여서 식혀서 거름망에

걸러서 고추물을 빼내면 아주 빨간 고추물을 얻을수 있습니다.

쉽게 고추육수를 만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얼마나 색감이 좋은지 한번 볼까요?

「우려낸 고추물.

정말 색감 아름답죠? 고추가루 물에 불려서 이런 색감의 고추물을 얻을수는 없습니다.

이제 미리 밑간을 해놓은 봄동과 무우의 간을 보고 물기를 제거하고 담궈둘 통에 넣고 고추물과 사이다를 부어주면 됩니다.

「4.완성.」

4. 완성.

생각보다 아주 간단합니다.

미리 절여놓은 무우와 봄동 그리고 당근과 함게 사과를 소독된 통에 넣고 내려놓은 고추물과1리터와 사이다500m/m 를 부어주고 두껑을 덮기전 맛을

보고 단맛이나 신맛을 추가하려면 꿀이나 소금 식초등으로 마무리를 해주면 됩니다.

참고로 미나리는 마무리하고 나서 슈퍼 다녀와서 사 넣었습니다. 바로 냉장고에 넣지 마시고 실온에 한두시간 두었다가 냉장고로 go~go~

운동 다녀와서 그맛이 궁금해서 꺼내어 먹어보았는데 처음 담군 나막김치 맛이라고는~~~~

한마디로 "따봉~" 입니다~

「 한번 드셔보세요~」

정말 색감 끝내주죠? 

저혼자 만들고 저혼자서 맛나다~(자화자찬)고 하면 믿지 않을듯해서 모처럼 친구 두명 불러서 감자칼국수 끓여 먹으면서 나박김치맛을 보여

주었습니다.

다음에 또 놀러온다는데 너무 맛있어도 안되겠네요^^

어제 저녁 축구본다고 밤늦도록 잠도 안자고 응원했는데 갑자기 옛날 히딩크 감독때 오대영의 악몽이 재현되는듯...

하늘을 보니 별도 달도 안보이고...

날씨도 많이 쌀쌀하네요~ 이웃분들 옷 단단히 챙겨입고 아침 든든히 챙기시고 오늘도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