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술마신 친구에게 전해준 감동의 도시락은?

※ 황태해장국과 김밥으로 만든 감동도시락~

2013년 01월31일 목요일 날씨 맑음

금연 578일째...

새로운 도전중...

"햄빼고 해주세요~^^"

문득 김밥이 먹고 싶었습니다.

항상 이것저것 준비해서 3끼 식사를 차려 먹은지 1개월이 넘었는데

문득 김밥이 먹고 싶어졌습니다.

하지만 보기보다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 쉽게 도전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마트 식품코너에 들렀더니 10개 분량의 김밥을 만들수 있는 김, 단무지,햄,맛살,우엉이 함께 포장되어 있는 제품이  있어

구입해 놓았습니다.

어제 저녁 김밥을 만들어 먹기로 하고 운동을 마치고 돌아오는길~

"소주 한잔 마시자~"는 메세지가 날아옵니다.

김밥 보다는 소주가 훨씬 좋다는 사실은 누구나 아는 사실 굳이

마다할 이유가 없지요?

그래서 저녁대신 회랑 소주랑 그리고 이런저런 이야기꽃을 피우다보니 처음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많은 소주잔을 기울이고 마지막 입가심으로

맥주1병까지...

 

아침일찍 부시시한 눈 비비며 어제 함께 술마셨던 친구를 생각하면서 해장국으로 황태 콩나물국을 끓이고 또 쌀씻어 밥올려놓고 어제 만들지 못했던

김밥을 만들어보기로 합니다.

어차피 오늘 요리도 하나의 요리이므로 중간중간 사진도 담고...

김밥 말기 힘들다~는 분들 위해서 오늘은 「박씨아저씨의 도전요리100선」 그 '59번째' 김밥입니다.

「1. 재료준비.」

1. 재료준비.

햄10개,게맛살5개,우엉10개,단무지10개,시금치 조금,볶은잔멸치조금.밥4컵(계란도 있으면 좋은데 바빠서~)

깁밥의 재료는 미리 마트에서 사온것과 시금치 그리고 몇일전 볶아놓았던 잔멸치를 준비했습니다.

기본적으로 게맛살은 둘로 나누고 시금치는 소금을 넣고 살짝 데쳐서 뿌리자르고 맛간장으로 살짝 간을 해서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밥은 취사가 끝이나면 뜸을 들인후에 별도로 식힌후 식초,맛간장,소금,통깨,물엿조금을 넣고 잘섞어두면 됩니다.

이제 준비가 다 되었으면 이제 싸보아야죠^^

「2. 준비...」

이렇게 준비해두고 김밥싸기 "시~이작~"

사진속에 빠진거 잔멸치볶음과 물그릇...

「3.김밥만들기...」

「3.김밥만들기.」

3.김밥만들기.

오늘 김밥은 주문자의 요청에 따라서 햄을 빼고 그대신 잔멸치와 시금치를 넣어서 만든 김밥과 또 햄을 넣은 김밥종류를 만들었습니다.

물론 참치나 땡초등을 넣어 다른종료의 김밥도 만들수 있지만 아침에 너무 급하게 만들다 보니...

김밥 마는방법 아시죠^^

재료가 중간에 오게하는방법? 몇번 실수해보시면 압니다.

요거 생각보다 쉽습니다.

밥한주먹 골고루 펼쳐주고(김의 절반정도) 단무지,햄,게맛살등 재료 넣어주고~

그다음 발끝쥐고 굴리면서 돌돌돌~~~ 아주 쉽습니다. 해보세요^^

「김밥말기 끝~」

참 쉽죠?

이제 칼에 물 바르고 적당한 두께로 잘라서 접시에 담거나 통에 담으면 끝...

「먹고싶죠?」

앗! 황태해장국은 어딜 갔나요?

황태해장국 끓이기 참 쉽죠? 한번 볼까요?

예전에 황태해장국은 한번 포스팅을 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링크타고 가시면 됩니다. 궁금하신 분은 황태국 사진 클릭하시면 됩니다.

「황태콩나물해장국」

황태콩나물 해장국 끓이기 팁을 간단히 드린다면~

불린황태를 물기 꼭 짜주고 냄비에 넣고 참기름 한스푼 넣고 달달달 볶은후에 우려놓은 육수 붓고 콩나물 넣고 한소끔 끓여주고 다진마늘과 소금또는 새우젓1스푼으로 간맞추기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청량고추 1개 송송썰어서 넣어주면 끝...

「황태국은 이렇게...」

「디저트는 이렇게...」

 뭐 대충 얼렁뚱땅 하지만 김밥1통과 황태해장국 그리고 디저트까지 준비를 해서 친구에게 배달하려고 나갔습니다.

그런데 요즘 지하철 탄다고 애마를 방치했더니 배터리가 방전되어 시동이 걸리지 않고~ㅠㅠㅠ

할수없이 택시타고 도시락 배달 마치고 돌아오니...

잠시후  "완전 감동했다~"는 문자 메세지 한통이 도착합니다.

여기쯤에서 오늘의 박씨아저씨의 명언 한마디...

"내가 좋아하는 일로 또다른 그 누구가 즐거울수 있다는것도 작은 행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