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보호운동의 발상지라고???

2013. 1. 28. 12:46바람따라 물따라

※ 자연보호 운동의 발상지 금오산에 오르다~

2013년 01월28일 월요일 날씨 맑음

금연 575일째...

새로운 도전중...

 

'친구따라 강남간다~' 는 말처럼 어제 몇일전에 카스에서 청주에 사는 친구가 일요일 결혼식 때문에 구미에 온다길래 겸사겸사 구미에 사는

친구들과 대구에 있는 친구들 몇명이 의기투합해서 구미에서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금오산 아래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찻집 '다연' 에서 차한잔을 나누면서 모처럼 만난 친구들과 수다 삼매경속으로~~

알고보니 찻집 주인장이 박씨아저씨의 초등학교 친구라니~~~~

이렇게 모처럼 만난 친구들과  한동안 수다 삼매경속에 빠져있다가 멀리서 온친구의 제안으로 금오산에 오르기로 했습니다.

솔직히 별도의 산행준비를 하지않아 내키지는 않았지만 예전에 한번 올랐던 기억을 더듬어보니 산세도 험하지 않고 또 가까운 거리라 산책삼아

다녀올수 있을듯해서 친구따라 금오산을 올랐습니다.

「금오산 대혜폭포.」

주차장을 벗어나 초입에서부터 매서운 바람과 산행로가 결빙이 되어있어 장비를 갖추지 않아 상당히 조심스럽습니다.

하지만 폭포까지는 그렇게 거리가 멀지 않기에 친구들과 조심해서 폭포에까지 오를수 있었습니다.

얼어버린 폭포앞에서 친구들과 기념사진도 담으면서 잠시 예전에 이곳에 왔던 기억도 떠올려봅니다.

그런데 이곳이 '자연보호 운동의 발상지' 라는 사실을 사진을 담다가 옆에 있는 안내표지판을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새마을 운동의 발상지가 경북 청도 라는 사실은 영화나 각종 매스컴에 의해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자연보호운동의 발상지가 경북 구미의 '금오산'

이란 사실은 처음 알았습니다.

「금오산 대혜폭포.」

 

금오산

경상북도 구미시, 칠곡군 북삼면, 김천시 남면 경계에 있는 산.

높이 977m. 소백산맥의 지맥에 솟아 있으며, 산정부는 비교적 평탄하나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룬 급경사의 바위산이다.

본래는 대본산(大本山)이었으며, 외국의 사신들이 중국의 오악(五岳) 가운데 하나인 숭산(崇山)에 비해 손색이 없다 하여 남숭산(南崇山)이라 불렀다가 당의 대각국사에 의해 금오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산 능선은 '왕'(王)자 같기도 하며, 가슴에 손을 얹고 누워 있는 사람의 모습과도 비슷하다. 산정에는 고려시대에 천연의 암벽을 이용해 축성한 길이 3.5㎞의 금오산성이 있으며, 임진왜란 때는 왜적을 막기 위한 내외성(內外城)으로도 이용되었다. 산 전체가 급경사를 이루며, 좁고 긴 계곡이 굽이굽이 형성되어 예로부터 명산으로 알려졌다. 또한 유서깊은 문화유적이 많아 1970년 6월에 우리나라 최초의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면적은 37.9㎢이다. 구미시가 성장함에 따라 관광개발이 촉진되어 등산·휴양관광지로 발전했다. 계곡 입구에는 금오산 저수지가 있으며, 북쪽 계곡에는 높이 27m의 명금폭포, 의상이 수도했다는 도선굴, 고려말의 충신 길재의 충절과 덕을 추모하기 위해 지은 채미정(採薇亭) 등이 있다. 해운사·대각사·진봉사 등의 고찰과 금오산마애보살입상(보물 제490호)을 비롯해 남쪽 계곡에는 선봉사대각국사비(보물 제251호)가 있다. 산 중턱의 전망대까지 케이블카가 운행되며 금오산 관광호텔을 비롯한 숙박시설과 수영장 등 관광위락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구미시에서 금오산까지 버스가 운행된다.(다음백과사전에서 펌)

「금오산 대혜폭포

1977년 9월5일 고 박정히 대통령이 이 금오산에 올라 폭포앞에서 깨진 병조각과 휴지등을 직접 주우면서 전국적으로 자연보호 운동이

확산되었으며 이듬해 1978년 자연보호헌장이 공표되었다고 합니다.

어릴적 초등학교 시절 달달달 외웠던 자연보호헌장의 한구절이 떠오릅니다.

"인간은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속에서 살다가 자연으로 돌아간다~"

기억나시나요?

모처럼 초등학교 친구들과 함께한 금오산산행 참으로 추억속으로 떠나는 여행이였습니다.

그리고 주차장옆에있는 '전통찻집 다연' 은 다음에  들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