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겨울날 추천메뉴는 동태탕이 최고~

2013. 1. 1. 06:39도전요리100선...

※ 추천메뉴로 동태탕에 도전하다~

2013년 01월01일 화요일 날씨 흐림

금연 548일째...

새로운 도전중...

2013년 새아침이 밝아옵니다.

지나간 2012년의 모든 묵은때를 씻어내고 새로운 2013년의 아침을 맞이하면서 이웃분들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박씨아저씨 오늘부터 법적으로 백수(?)입니다.

'도전요리 100선' 이 앞으로 59개 가 남았습니다. '도전요리 100선' 끝나는 날 새로운 출발을 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박씨아저씨 그날이 오기까지 열심히 즐기면서 도전요리는 계속됩니다.

 

끔은 남자들도 저녁메뉴로 무얼 먹을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할때가 있습니다.

특히 가정주부라면 더욱더 공감이 갈듯합니다.

몇일전 운동을 하다 저녁메뉴를 고민하다 이웃분에게 카톡을 보내어 저녁메뉴로

동태탕을 해먹기로 결정하고 운동을 마친후에 지하에 있는 마트에 들러서 동태탕 재료들을

구입해왔습니다.

요즘 마트에 들러보면 예전과는 다르게 불필요한 다른 식재료들을 충동구매하는

습관이 생겨버렸습니다.

아마 남자들이 나이들면 여성호르몬 분비가 많아져서 여성화(?)가 된다는것이

사실인가봅니다.

동태,청태,노가리,북어,코다리등등 아마 명태처럼 이름이 많은 어종도 없을듯합니다.

그많은 이름만큼이나 다양한 요리방법이 있는 명태

겨울철이면 특히 칼칼하고 얼큰한 동태탕이 최고입니다.

가끔 술마신 다음날 해장용으로는 고추가루를 넣지않은 지리탕(맑은탕)도 괜챦지만

요즘처럼 눈내리고 추운날은 칼칼하고 얼큰한 동태탕이 최고인듯합니다.

 

오늘은 「박씨아저씨의 도전요리100선」 '41번째 동태탕' 입니다.

 「 1.육수및 손질.」

 

1. 육수및 손질.

가끔 탕이나 찌개를 끓이는데 육수때문에 고민하고 힘들어하시는분들이 많은듯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너무 편리하게 팩으로 육수를 우려낼수있는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어 미리 보리차를 끓이듯 육수를 만들어 놓고 PET병에 넣어두고

사용하셔도 좋을듯합니다.

미리 만들어놓은 육수 700M/M정도에 칼칼한맛을 내기위해 삐끼누(배트남매운고추)6~7 개랑 잡냄새를 잡기위해서 월계수잎4~5장을 넣고 한소끔

끓였습니다.

그리고 동태는 차가운물에 행궈주고 물기를 제거해주었습니다.

생선 비린내가  신경쓰이시는 분들은 쌀뜨물로 생선을 씻어주면 비린내를 잡을수 있습니다.

「 2.끓이기.」

2. 끓이기.

준비해둔 육수에 씻어놓은 동태랑 무우를 넣고 한소끔 끓여줍니다.

동태가 끓으면 위에 뜬 불순물을 제거해주시고 준비해둔 야채를 넣어줍니다.

「3. 야채준비 및 간맞추기 」 

3.야채준비.

야채는 미나리조금 그리고 팽이버섯, 양파반개,청량고추1개,대파 1뿌리정도만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팽이버섯은 뿌리를 잘라내어 준비하고 청량고추는 어슷어슷 썰어주고 대파는 어슷어슷 썰어주시고 양파도 적당한크기로 잘라주시고

미나리는팽이버섯길이랑 비슷한 크기로 썰어서 준비해두시면 됩니다.

그리고 손질한 야채를 넣어주고 간맞추기를 해야합니다.

간맞추기는 동태탕 특유의 시원한 맛과 칼칼함을 위해 고추가루2스푼, 후추가루 1/2 스푼,고추장1스푼 다진마늘1스푼을 넣어주고

소금이나 간장대신 새우젖갈 1스푼 으로 간을 맞추시면 됩니다.(끓기전에 맛을 보시고 소금으로 조정)

「4.끓이기」

4. 끓이기.

야채넣고 간맞추고 두껑덮고 한소끔 끓이면 위의 사진처럼 불순물이 많이 뜨게 되는데 깔끔한맛을 원하시는분들은 국자로 걷어내주시면 됩니다.

「 5.두부넣기.」

팁! 하나...

예전 맛집 포스팅을 할때 제법 괜챦았던 동태탕 집에서 꼭두부를 넣어주었는데 그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그래서 동태탕에는 두부를 넣어주었습니다.

「한국자 하실래예?」

드디어 동태탕이 완성되었습니다.

맛을 보니 생각했던것 이상으로 맛이 좋아서 빨리 먹겠다고 밥주걱을 들고 밥통으로 달려가는 순간~~~

밥솥에 전원이 꺼져 있었습니다.ㅠㅠㅠ

분명 쌀을 씻어 밥솥에 올려놓고 취사버튼을 눌렀는데~알고보니 코드가 빠져 있었습니다.

헐! 말로만 듣던 주부건망증이 박씨아저씨에게 오다니~~~

과연 박씨아저씨 동태탕이랑 밥을 먹었을까요?

궁금하면 오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