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싶다면 따라해봐~

2012. 12. 14. 16:47도전요리100선...

※ 굴한봉지 때문에~

2012년 12월14일 요일 날씨

금연 529일째...

새로운 도전중...

참! 오래간만입니다.

그동안 개인적으로 변화도 많았고 또 블로그를 방치한지도 오래 되었습니다.

몇몇분들이 "블로그 왜 방치하느냐~" 고 항의 전화를 주시거나 방명록에 댓글을 남겨두신것을 보니 그래도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이우분들에게

미안해서 다시 큰마음을 먹고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방치해두었던 카테고리중 '도전 요리100선' 32번째 요리 굴밥 입니다.

『 카카오스토리에 올린 사진...』

어제 저녁 대구입성 기념으로 대구에 있는 블로그 후배들 몇명이랑 모처럼 소주잔을 기울였습니다.

마침 일을 마치고 늦게 모임에 합류한 갈치여인 이 가져온 굴몇봉지로 안주를 하고 남은 한봉지를 챙겨주길래 갑자기 '굴밥을 해먹고 싶다~'는

생각에 나만의 맛을 상상하며 머리를 굴려보았습니다.

그리고 가장먼저 밥하기...

참! 해산물 싱싱한것 싸게 구입하고 싶으신분은 갈치여인 클릭해서 주문하셔도 갱찰 출똥하지 않아요~

『밥하기전...』

먼저 쌀을씻고 색깔을 맞추기 위해서 당근을 다져넣고 또 굴만으로는 좀 어색할듯해서 무를 채썰어 넣었습니다.

그리고 굴 100g정도를 넣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밥물은 미리 만들어두었던 육수를 사용했습니다.

무 채썰기나 당근 다짐사진은 일반적인 것이니 사진은 패쓰하구요~

참!육수비법은 마지막에 올리겠습니다.

『주방 전경...』

밥솥 취사 버튼 눌러놓구요~~~

이제 굴밥을 맛나게 비벼먹을 비빔간장을 만들어야 합니다.

참! 이주방은 앞으로 종종 등장할곳이지만 먼저 알려드릴사항은 박씨아저씨가 그동안의 포항생활을 접고 이번주에 대구로 올라와서 새로운

보금자리를 꾸몄습니다.

이제 누구의 간섭도 받지않고 아주 편하게 자주자주 요리하고 또 포스팅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렇다고 요리블로거로 전업하는것은 아닙니다.

아참~ 간장만들어야죠?

『파 한뿌리 잘게 다지기...』

파 다지기는 다들 잘하시죠?그래서 박씨 칼질하는 사진은 없습니다.

『간장만들기...』

다진마늘 반술,고추가루 한스푼,진간장 그리고 마지막으로참치액 한스푼으로 마무리...

그리고 문득 떠오른양파조금 다져넣기...

'참께랑 참기름이 있었다면 아주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일단 마트가기 싫어서 패쓰~

『2% 부족한 비빔장 완성..』

'과연 어떤 장맛이 날까!'

'내가 상상하는 그맛이 날까!'

비빔장을 만들던 숫가락으로 맛을 보는순간~ "와우~" 스스로에게도 놀란 맛이였기에 마지막으로 비장의 무기인 참치액 한스푼으로 마무리...

다음에 참기름과 참께는 구입해서 보충을 하면 아주 완벽한 장을 만들수 있을듯 합니다.

장을 다만들고 나니 밥솥에서 밥다 되었다고 소리를 냅니다.  

밥의 상태가 어떤지~~~ 그리고 어떤맛이 날지~ 궁금궁금 합니다.

『두둥~~~』

난생 처음 도전해본 굴밥 그 첫 모습에 반했습니다.

솥뚜겅을 여니 싱그러운 굴향가득 그모습을 보여주는데 너무나 기특합니다.

이제 밥주걱으로 살살 저어서 잘섞어줘야합니다.

『살살~』

정말 너무나 잘되었습니다.

밥도 촉촉하고 너무나 싱싱한 굴향이 가득 그리고 색감때문에 넣어준 빨간 당근도 당근 잘어울립니다.

이제 볼넓은 그릇에 밥푸고 직접만든 간장을 넣어서 잘비벼서 먹는일만남았습니다.

여러분 그맛이 어떨지 상상되시나요?

궁금하면 오백원~ㅋㅋㅋ

『궁금~궁금~』

간장은 너무 많이 넣지 마시고 다들 아시죠?

이렇게 조금넣고 조금씩 비비면서 간을 보시고~~

우와 탱글탱글한 굴좀 보세요~ 걍 군침이 마구마구 넘어갑니다. 그리고 색감을 맞추기 위해 넣어준 당근~

완전 당근 이뿌지요~ 원래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은법...

이제 먹어봅니다~~

『 아~하세요~』

아주 오래간만에 요리한번 하고 또 맛나게 먹었습니다.

너무너무 감동해서 이렇게 포스팅도 한번하고 또 자랑질도 한번 해봅니다.

그리고 박씨아저씨만의 맛내기 비법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맛내기 비법...』

좌측의 참치액은 국물맛을 내거나 무침을 할때 맛을 내면 아주 좋아서 박씨아저씨가 애용하는 제품입니다.

그리고 우측은 육수 간단하게 만들때 사용하는 해물멸치 다시다팩입니다.

요즘 주부들 참 편하겠어요^^

그리고 요기다가 좀더 보완을 해서...

『박씨아저씨표 육수...』

해물멸치 다시마팩 하나 넣고 다시마 조금,무 반개,대파뿌리부분 넣고 끓여서 미리 만들어둔 육수입니다.

차게 식혀서 기본적인 요리를 할때 사용하면 아주 편리합니다.

모처럼 요리글 하나 포스팅 하려니 하면서 스마트폰으로 사진찍고 참 힘드네요^^

요리블로거 분들 참 대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