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라면 10배 맛나게 즐기기~

2010. 12. 31. 07:00도전요리100선...

※국민간식 컵라면 닭뼈(계륵)를 이용하면...

제 정말 다사다난했던 2010년도 몇시간 남지 않았습니다.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모든분들 한해 잘마무리 하시고 행복한 새해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한해를 마무리 하는 기념으로 허접하지만 맛은 결코 어디에도 뒤지지않은 요리(?)라고 하긴

무엇하지만 요리법만큼은 최고급요리에 버금갈 정도의 아이디어를 제공해 드립니다.

물론 이방법은 여행지에서 컵라면을 먹을때나 라면을 먹을때 적용하셔도 됩니다.

이미 닭고기 와 뼈를 이용한 칼국수나 만두국 등 다양한 요리가 선보이고 있지만 실제 가정에서 하기에는

불편함이 있지만 지금 박씨아저씨가 하는 방법대로라면 그누구도 쉽게 그맛을 즐길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옛말에 계륵(鷄肋)과도 같은 존재란 이야기가 있습니다.

흔히 자기가 가지자니 쓸모없고 또 남을 주려고 하니 아까워서 주지 못하는 존재... 뭐 그정도로 알고 있는데...

오늘은 그 쓸모없는 계륵(鷄肋)의 화려한 변신을 보시겠습니다.

『 닭컵라면 』

정말 얼마만에 요리(?)포스팅인지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작년초 허접한 몇개의 요리들로 다음메인도 점렴해보고 베스트에도 몇번 올라가보고...

라면요리 단하나의 포스팅으로 조회수25만명 스크랩횟수 1,124회 를 기록한적도 있었습니다.

요즘 다른 유명하신 요리블로거분들의 글을 자주 보다보니 가끔은 손이 근질근질하고 옛날 기억도 떠오르고 하지만 요즘은 여건상 요리하기에는 부족하여

제법 괜챦은 아이디어가 떠올라도 그냥 포기해버리는데...때가되면 다시 시작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가 언제인가는 박씨아저씨도 잘모릅니다.

너무 횡설수설 주저리주저리 떠들었습니다.

바로 재료 준비 들어가겠습니다.

무척 간단합니다.

누구나 따라하실수 있습니다.박씨아재 요리는 원래 그렇습니다.

재료소개 및 준비(1인분)

통닭뼈 1마리분량,컵라면 1개,물 하나면 끝.

먼저 닭고기를 드시면서 뼈만 발라서 따로 모아둡니다.

아무리 필요없는 닭뼈지만 아주 훌륭한 식재료입니다. 닭육수 좋은건 아시죠^^

미리 기름에 한번 튀겨낸 상태라서 핏물도 나오지 않고 오히려 간단하고 편리합니다. 그맛또한 좋습니다.

모아둔 닭뼈를 적당한 냄비에 넣고 물 0.5리터 정도 부어주시고 약 20분정도 센불로 가열 육수를 우려냅니다.

끓는동안 표면에 뜨는 찌꺼기와 불순물 들은 걷어내 주시고...

다끓은후 뼈와 육수만 남기고 나머지는 미련없이 음식물 찌꺼기 통으로...

보통 컵라면 큰거 기준 400m/m정도의 뜨거운 육수가 필요합니다.

컵라면 과 스프 를 넣으시고 젓가락으로 저어주신면서 다시 5분정도 끓여주시면 됩니다.

이때 두껑을 덮지말고 젓가락으로 면을 자주 저어주어야 쫄깃한 맛을 즐길수 있습니다.

면빨이 어느정도 쫄깃하다고 생각될때 불을 꺼주시고 두껑을 덮고 약 1분정도 그냥 둡니다.

면빨의 쫄깃함이 느껴지시나요?

별도의 그릇에 옮겨담아도 좋지만 컵라면 통을 버리지 말고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닭고기 조금 찢어서 올려주시고 마늘다진것 한개정도 넣어주고 마무리...

이제 드시면 됩니다.

한젓가락 하시고 싶으신가요?

그냥 컵라면의 맛과 끓인 면발의 쫄깃함 충분히 느끼실 겁니다.

닭뼈 육수가 싫으신 분들은 그냥 냄비에 컵라면을 일반라면 끓이듯이 끓여 드셔도 또다른 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컵라면 이제 3분에 O.K 가 도 좋지만 조금 시간이 걸리면 또다른 맛을  즐길수 있습니다.

지금 소개드린 컵라면은 마늘닭을 배달시켜 먹다가 생각이 나서 휴대폰으로 요리과정을 담았습니다.

색깔도 모양도 허접합니다.

하지만 그맛은 충분히 만족하실수 있을듯 합니다.

이상은 박씨아저씨의 도전요리 100선중 제31번째 허접요리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