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당의 정석) 밀어서 만들면 밀면 그럼 당겨서 만들면?(밀면,안강)

2012. 7. 31. 11:29다시가고 싶은집(맛집은 아니고~)

밀면을 모르는 분들에게는?

 

7/31 화 오늘도 푹푹찌네요~ 

 

금연 394일째...

경주동아마라톤 D-DAY 81남았습니다.

퇴근길...

시간이 6시가 넘었지만 하루종일 후텁지끈한 날씨탓인지 입맛도 없고 뭔가 시원한 것이 자꾸 먹고 싶어졌습니다.

머리속에 김해에서 자주 먹었던 밀면이 생각났습니다.

그렇다고 밀면 한그릇 먹자고 김해진영까지는 갈수 없는일입니다.

순간 경주인근에 블로그를 통해서 알게된 '부산갈매기'란 닉네임을 쓰시는 분이 운영하고 계시는 밀면집이 떠올랐습니다.

작년에 한번 들러보았지만 부산갈매기님은 먼발치에서만 지례짐작으로 보았기에 이번에는 꼭 얼굴을 뵙고 인사도 나누려고 생각을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합니다.

「밀면은 불고기랑...

 

「용강 밀면愛」

상호 : 용강밀면愛

주소:경북 경주시 용강동 756-4

전화 : 054-742-2020

「밀면을 주문하면 불고기가?」

「시원한 물밀면

작년 처음 오픈을 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친한 이웃분이랑 사전 답사차 부산갈매기님에게는 이야기도 하지 않은채 이곳을 다녀왔었습니다.

그리고 거의 1년만에 다시찾은듯합니다.

그래도 홀에 앉으니 나름 많은 손님들이 찾고 계셨고 또 맛나게 드시는것을 보니 기분이 흡족합니다.

물냉면 하나를 주문하고 써빙을 하는 분에게 "사장님이 계시느냐~" 고 여쭈어보았습니다.

잠시후 주방에서 나오신 부산갈매기님 박씨아저씨를 보시더니 금방 알아차리시고는 인사를 건냅니다.

박씨아저씨도 첫대면이지만 블로그에서 사진을 보았기에 전혀 낯설지가 않습니다.

이집의 특징은 밀면을 주문하면 불고기가 함께 써비스로 나온다는것이 특징입니다.

밀면과 불고기를 함께 먹어보니 그어우러짐이 상당히 괜챦습니다.

아무래도 불고기가 써비스 품목이다 보니 양은 조금 적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추가로 주문할수도 있습니다.

물밀면 이나 비빔밀면 모두 5천원이며 불고기는 써비스입니다.

모처럼 시원한 밀면에 불고기까지 그리고 만나뵙고 싶었던 이웃분을 만나니 기분좋은 저녁이였습니다.

아마 올여름 종종 들릴듯합니다.

 

참! 이밀면을 카스에 올렸더니 밀면을 잘모르시는 이웃분이 "밀어서 만들어서 밀면인가요?" 란 댓글을 달아놓았기에...

제가 "그럼 당면은 당겨서 만들어서 당면인가요?"  라고 답글을 달아주었습니다.ㅎㅎㅎ

 

「형산강의 아침풍경...」

☞ 오늘 아침은 어제 하루 휴식을 해서인지 페이스가 아주 좋았습니다.

마지막에 스마트폰이 꺼져버려서 사진을 남기지는 못했지만 몇일전 달렸을때보다 페이스도 좋고 몸도 가벼웠습니다.

달리면서 담은 형산강의 아침풍경 한장 올려드립니다. 이웃여러분 오늘이 벌써 7월의 마지막이네요~

새로운 기분으로 또 8월 팔팔하게 맞아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