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검색어 1위는 (캐디망언?) 이라는데?

2012. 6. 11. 10:49나의 취미...

※ 철인3종경기 선수인줄 알았다는 말 듣고나서~

611요일 무지 덥겠습니다.

금연 344일째...

D-DAY -132 일째...

난 토요일 오후 이웃분들과 함께 대구 칠곡에 있는 골프장으로 라운딩을 다녀왔습니다.

예전 4월말경에 한번 다녀오고 이곳을 다시 찾았으니 거의 1개월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몸짱 도전한다고 체중도 줄이고 여러가지 근력운동을 했었기에 오늘 스코어가 어떻게 될지 내심기대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기대가 크고 욕심이 앞서면 항상 결과가 좋지 않기 때문에 마음속으로 비우자고 몇번을 다짐해 봅니다.

과연 오늘 스코어는 어떻게 될지...

 

칠곡 세븐밸리CC에서 인증샷...」

함께 동행했던 분들이 나름 초상권 보호를 해야할 의무가 있기에 과도하게 뽀샆처리를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4명이 라운딩을 하는것이 원칙이지만 살짝 편법(?)을 써서 5명이 동반 라운딩을 즐겼습니다.

이사진에서 박씨아저씨를 찾으시는 분들은 눈썰미가 대단하신 분입니다.

나이스 샷~」

비교적 짧은 145M의 파3 홀 8번 아이언샷...

「잘날아갔을까!」

145M 의 거리 평소 같으면 7번 아이언샷을 했었는데 얼마전에 클럽을 교체하고 난 이후로 비거리가 제법 늘어난듯 합니다.

8번아이언을 잡았는데도 홀컵을 지나 살짝 오버를 해버렸습니다.

그래도 무난하게 어프로치후에 파로 마무리...

전반9홀 스코어 카드...」

첫홀 파4 홀이지만 핸디캡 1번으로 가장 까다로운 코스...

드라이버샷후 남은거리가 190M...

'우드를 잡을가 아니면 4번 아이언을 테스트 해볼까!'

마음을 비우고 새로 교체한4번 아이언으로 190M에 도전을 해봅니다. 결과는 정확하게 180M를 날아가서 벙커에 빠져버렸습니다.

하지만 연습샷과 거리가 너무나 일치해서 벙커에 빠지고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침착하게 벙커탈줄을 한후에  아쉽게도 3퍼트...

그이후 파,파,파,파~ 4번홀에서는 2M 버디퍼트를 소심하게 퍼팅해서 놓치고 파...

그리고 문제의 6번홀...

티샷을 하기위해 티박스에 올라서니 무언가 모르게 어색한 느낌...

다시 내려와서 방향을 확인하고 힘차게 드라이버를 휘둘렀습니다.

하지만 공은 내가 의도했던 방향과는 다르게 날아가고~~~ " 뽀~~~오~~~~올~~~"

「그늘집에서...」

골프장 많이 다녀보지는 않았지만 정말 이런 그늘집은 처음입니다.

정말 임시로 급조해서 만들어놓은듯한 그늘집...

막걸리 한잔 마시면서 후반전 선전을 다짐해봅니다.

하지만 전반전 아깝게 놓친 2M 거리의 버디 2개, 그리고 양파 계속 마음속에 남아 있습니다.

후반전은 또 어떻게 될지...

스코어카드...」

전반전 6타 오버...

후반전 4타 오버... 합계 10오버로 82타로 마무리하면서 5명중 일등을 했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게임이였습니다.

후반전도 무난했지만 또다시 아주 짧은 2M짜리 버디챤스를 두번이나 실패해 숫자 줄이기에 결국은 실패..

게임도중 긴장감을 풀기위해 동반했던 캐디분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캐디 아가씨가 박씨아저씨를 보고 첫인상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 처음에 사장님보고 철인3종경기 출전하시는 분인줄 알았어요~"

일요일 오전 토요일 골프장에서 찍었던 사진을 카카오 스토리에 올리면서  캐디아가씨가 했던 이야기를 올렸더니 친한 이웃분중 한분이 아주

재미있는 댓글을 남겨주셨습니다.

다른분들도 그분의 댓글을 읽고 모두 유쾌하게 웃으셨는데...

그분의 댓글내용은?

검색어1위 캐디망언.ㅋㅋㅋ

 

이웃여러분 또 새로운 월요일입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또 한주 열심히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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