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울수 있다면 절반의 성공...

2012. 4. 15. 11:21나의 취미...

※ 욕심은 금물~

화창한 일요일 일해요~ㅠㅠㅠ

금연도전289일째...

몸짱도전37일째(74.95kg)

말 모처럼 쾌청한 날입니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도 좋고 그바람에 실려 전해져 오는 꽃향기도 향기롭습니다.

매화를 시작으로 해서 목련과 벚꽃이 덩달이 꽃망울을 터트리더니 이에 뒤질세라 복숭아꽃이 온통 연분홍 꽃망울로 벌나비를 유혹합니다.

'이제 봄이 가려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꽃이지고 나니 물오른 나뭇가지에 연초록 새싹들이 올망졸망 열매 맺히듯이 돋아납니다.

4월 5월 아름다운 꽃들과 신록의향연들...

정말 가슴설래이고 흥분이 되는 계절입니다.

겨우내 매말랐던 나무가지에 한껏 물이올라 연신 붉고 노랗고 빨간 꽃들이 쉴새없이 꽃봉우리를 터트리며 연신 팝콘 터지듯 퍽퍽 봄을 터트립니다.

"툭툭"

"톡톡"

"팍팍"

"투두둑 토도독"

이소리들은 봄꽃이 피는 소리는 아닙니다. 단지 박씨아저씨가 마음으로 느끼는 봄꽃이 터지는 소리입니다.

 

「홀인원 하면...

홀인원을 하면 3백만원 상금을 준다길래 보는순간 눈과 귀가 유혹을 합니다.

망설임도 없이 거금 1만원을 넣었습니다.

하지만...

게임 끝날때까지 홀인원 욕심때문에 힘은 팍팍~ 스코어는 up~ 희망은 저멀리...

저푸른 초원위에...」

먼저 퍼팅 연습장에서 열심히 일전을 준비하며 퍼팅감을 잡아봅니다.

그린컨디션도 좋고 퍼팅감이 상당히 좋습니다.

기대(?)와 희망(?)이 마구마구 용솟음 칩니다.

「1번홀에서...

처음 와본 세븐벨리 골프장 입니다.

생각보다 코스가 어렵다고 느껴질정도로 페어웨이가 좁고 거리도 제법 긴편입니다.

그리고 바람의 방향도 제각각...

드라이버가 장타인 분들은 페어웨이 중간지점에 위치한 해저드가 아주 위협적입니다.

「인증샷...」

요즘은 인증샷이 대세인 모양입니다.

투표를 하고도 인증샷~

라운딩 할때도 인증샷~

밥먹을때도 인증샷~

하지만 사진속에는 박씨아저씨 없습니다.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

마음을 비워야 한다고 항상 입버릇처럼 마음속으로 되뇌이지만 막상 티박스위에 올라서면 힘이들어가고...

왜그리 마음비우기가 힘드는지...

'잘비워야 또 채울수 있다'는 단순한 진리를 왜 실천이 안되는지...

「데크플레이트 시공중...」

일요일 하루정도는 쉬면 좋겠지만 이상하게 요즘 날씨가 이상기온입니다. 잦은 비로인해 공(?)치는 날이 할수없이 휴일을 반납하고 작업중입니다.

다행스럽게도 토요일 안전망 설치를 해두었기에 마음이 든든합니다.

「공사중...」

「지지고 뽁고...」

상쾌한 일요일 입니다.

이웃분들 모두 편하게 휴일 잘보내고 계시는지요?

혹시 박씨아저씨처럼 휴일도 잊은채 근무하고 계시는 분들도 계실듯합니다.

일하시는 분들은 또 열심히 쉬시는 분들도 즐겁게 모든분들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