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하다보니 이런기쁨이~~~

2012. 3. 14. 06:21다시가고 싶은집(맛집은 아니고~)

※ 진영에서 찾은 특별한 맛?

수요일 날씨 좋습니다.

금연도전 258일째...

몸짱도전6일차(화요일 헬쓰장휴무)...

봄인가 했더니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 때문에 일요일부터 화요일 고생을 했습니다.

그래도 오후에 날씨가 풀려 참 다행스럽습니다.

이제 박씨아저씨의공사판도 어느정도 준비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공사준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송충이가 솔잎을 먹어야 소화도 잘되고~

박씨아저씨는 이판사판 공사판 이야기를 할때 제일 신이납니다.

철거작업중...」

기존 공장이 있던 부지위에 새로운 건물을 지어야 하기때문에 기존 콘크리트를 철거하는 중입니다.

「 먼지 꼼작마!」

콘크리트를 모으는 과정에서 생기는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수시로 살수작업도 진행 합니다.

「콘크리트 파쇄중...」

소음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유압으로 콘크리트를 파쇄중입니다.

잠시 박씨아저씨의 공사판 이야기 하고 났더니 배가 살살 고파옵니다.

다른날 같았으면  또 어떤곳으로 가서 점심을 먹어야 할지 망설였겠지만 월요일의 경우는 망설일 필요가 없습니다.

얼마전 블로그에 맛집 찾기가 힘들다~는 글을 읽으신 이웃블로거님께서 괜챦은곳이 있다고 댓글로 남겨주셨기에 토요일 그곳을 찾아 추천하는

메뉴를다시한번 찾고 싶다는 충동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그곳을 소개해달라는 일행이 있어 함게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블로그 이웃분의 소개댓글...」

식당 외관...」

특이하게 상호가 코끼리 식당입니다.

무슨 연유인지는 알수 없지만 다음에가면 꼭 여쭈어보아야겠습니다.

논고동찜 中자」

다른 메뉴들은 솔직히 많이 접해볼기회가 있어 다음기회에 맛보기로 하고 두번연속으로 논고동찜을 주문했습니다.

「논고동찜 중자.」

메뉴판...」

3인이면 중(中)자가 무난합니다.

적게 드신다면 4인이라도 중자가 무난합니다.

논고동찜...」

논고동은 우리들이 알고 있는 골뱅이와는 종류가 다르며 요즘 농촌에서 친환경으로 벼를 기르면서 키우는 우렁이와도 다른 종류입니다.

가장 큰 차이는 수입산 우렁이는 알을 낳아서 새끼를 부화하지만 우리나라 토종 논고동(우렁이)은 자신의 몸속에서 바로 새끼를 낳아 새끼들이

자신의 몸을 먹이로 먹고 자라난다는것이 가장 큰차이입니다.

어릴적 가끔 저수지에 둥둥 떠있는 빈껍질뿐인 우렁이를 보았을때 그 사실을 깨닳지는 못했습니다.

우렁이가 새끼를 낳는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그 새끼들이 어미살을 먹고 자란다는 사실은 몰랐습니다.

좀더 자라면서 가시고기 의 눈물겨운 부정 이야기를 읽었고 또 우렁이의 헌신적인 모정의 이야기를 알았습니다.

하지만 아직 박씨아저씨는 아직도 불효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