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홍어랑 비빔밥이 먹고 싶거등~

2012. 3. 3. 07:00다시가고 싶은집(맛집은 아니고~)

※ 3월1일 삼일절에 뭐하셨나요?

3월3일 삼겹살DAY  날씨 좋아요^^

금연도전 247일째...

도전 1만배 끝났으니 또다른 도전을...

3월1일 삼일절날  DAUM VIEW 가 조금만이라도 바뀌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삼일절 하루만이라도 다음뷰로 글발행을 하지 않기로 블로그

이웃분들에게 약속을 드리고 또 관련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어제 아침  계획대로라면 도전 1만배의 마지막 216배를 마치려고 했으나

 갑자기 삼일절 새벽 라운딩이 잡혀있어 새벽 5시에 일어나서 108배만 마치고

 경주에 있는 골프장으로 향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마음을 비우기가 참으로 힘들다는것을 골프를 하면서

 깨달았습니다.

 항상 마음은 서두르지 않고 스코어를 의식하지 않고 그냥 즐긴다~는

 마음으로 라운딩을 해야지 하면서도 이상하게 골프채만 잡으면 어깨에

 잔뜩 힘이  들어갑니다.

 

 하지만 어제는 정말 108배를 꾸준히  해서인지 마음 다스리기가 다른날보다는

 훨씬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18홀 라운딩을 마치고 스코어 카드를 보니 82타...( 스코어 카드 캐디분이 산수가 안되는 모양입니다. 83타 였습니다.)

 버디 1개에 파 7개 그리고 보기 8개 그리고 아쉽게 더블 2개...  최근 스코어 중에서는 가장 잘친 스코어입니다.

 

모처럼 기분좋게 라운딩을 마쳤으니 이제 또 맛난것을 먹어야할 차례입니다.

함께했던 일행들과 무엇을 먹을것인지에 대해서 의논하다가 홍어삼합으로 결정을 보았습니다.

홍어삼합하면 흥해쪽으로 가면 좋지만 흥해까지 가기에는 거리상 무리가 있어 가끔 라운딩을 할때 들렸던 홍어삼합을 하는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식당전경...」

「메뉴판...」

국내산 홍어 가격은 비쌉니다.

주문은 홍어삼합(中) 를 주문했습니다.

예전에도 몇번 와본곳이기 때문에 어떻게주문을 해서 먹어야 하는지 잘알고 있습니다.

홍어삼합에 막걸리 몇병 마시고 그다음은 비빔밥 2개를 주문해서 4인분으로 나누어 주문하면 됩니다.

「홍어무침...」

홍어삼합을 주문하시면 홍어무침은 포함된 가격입니다.

       

「신라의 달밤...

경주에 왔으니 막걸리도 신라의 달밤을 주문했습니다.

아주 괜챦은 맛이였습니다.

특히 홍어에는 막걸리가 잘 어울립니다.

「홍어삼합...

홍어 18점,돼지고기 수육18점... 분명 조합이 맞았습니다.

지금부터 맛나게 드시면 됩니다.

「엥!」

홍어삼합을 먹다보니 대형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돼지고기는 4점이 남았는데 홍어는 2점뿐입니다. 함께했던 일행분에게 혹시 반칙(?)을 한 사람이 있느냐~고  추궁을 했지만 아무도 반칙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할수없이 이야기를 했더니 별도로 홍어 2점을 더 주십니다.

글을 쓰면서 사진을 확인해보니 분명 누군가가 반칙(?)을 한모양입니다.ㅎㅎㅎ

「비빔밥...」

2인분을 4인분으로 나누어 달라고 미리 부탁을 했습니다.

1/2인분의 양치고도 상당합니다.

「해물순두부찌개...

「비빔밥 완성...」

비빔밥 젓가락으로 비벼주시는 센스는 이제 다아시죠?

이제부터 드시면 됩니다.

「신라의 달밤」

과연 천년고도 경주의 막걸리 답습니다.

박씨아저씨 막걸리 참으로 좋아합니다. 특히 우리쌀 100%를 사용해서 만든 막걸리를 좋아합니다.

막걸리가 돈이되니 우리나라  대기업에서도 막걸리를 생산하고 있지만 우리쌀 100% 란 허울좋은 간판만 붙일뿐 거의수입산 쌀을 사용하고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아주 웃긴건 광고 문구를 보면 우리쌀 100% 라고 선전을 하고 있는데정작 우리쌀 100%를 사용해서 만드는 제품은 단 한가지...

가격도 엄청 비싸죠^^  한마디로 허위광고라고 하면 달려들테고 과장광고인 셈이죠^^

그래서 박씨아저씨 막걸리 마실때 항상  우리쌀을 100% 사용하는 지역 막걸리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우리쌀로 만든 우리술 우리들이 지켜야죠^^

「포토존...」

맛나게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주차장앞 담장에 포토존 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냥 아무런 생각없이 보면 그냥 보기 좋다~는 생각이 들겠지만 조금만 조금만 생각을 해본다면?

신라천년고도의 경주의 담장에 이런 그림들이 그려져 있다는 사실에 조금은 거부감이 듭니다.

어차피 예산을 들여 담장에 그림을 그린다면 신라와 어울리는 설화를 그려도 좋고 또 다른 것들로 채울수 있었을텐데 하필 열대지방이 생각나는

고릴라와 동물들을 그려놓은 포토존 한번 더 생각해보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덧붙이는글 : 3월1일 오후블로그에 뷰구독리스트를 살펴보았습니다.

평소 구독리스트에 올라오는 글들이 보통 75개에서 80개 정도의 글이 올라오는 편인데 이날은 25개정도의 글이 포스팅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동참을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참 오늘이 삼겹살 DAY 라죠^^ 이웃분들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