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별미 설렁탕과 곰탕의 차이는?

2012. 1. 10. 09:51다시가고 싶은집(맛집은 아니고~)

 

※ 곰탕과 설렁탕의 가장 큰차이는 고기다.

화요일 날씨 화사함니다.

금연도전196일차...

운동은 갈등중...

즘처럼 추운 겨울철 가장 즐겨먹는 음식중 한가지가 바로 설렁탕 그리고 곰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어제점심은 예전에 한포스팅을 했고 또 맛집책자에도 소개되었던

양동마을 인근에 있는  시골곰탕 집을 찾았습니다.

혹시나 그동안 변한것이 있는지 장사는 잘되는 지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가끔 예전에 소개했던 식당에 다시 들렀을때 손님들이 많으면 그식당을

소개했던 사람으로서 흐뭇하기도 하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아마도 많은 맛집블러거 분들이 누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그런기분(?)에

힘들지만 애정을 가지고 블로그를 운영하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진을 클릭하시거나  시골곰탕 이란 글씨를 클릭하시면 예전의 포스팅으로

이동하실수 있습니다.

처음 포스팅을하고난 후에도 몇번 들렀지만 최근에는 들리지 않아서 궁금했었는데 어제 다시 들러보니 모두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함께 하셨던 설비 소장님께서도 맛이 좋았다고 하셨습니다.

특히 운전하시는분들 그리고 건축일하시는분들 입맛 까다롭기로 유명하거든요^^

 

늘아침 출근전 잠시 티브이를 켜보니 때마침 설렁탕과 곰탕의 차이점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정말 곰탕과 설렁탕의 차이 알듯하면서도 햇갈리기도 하고 그 명확한 기준을 잘몰랐기 때문에 관심이 생겨 출근시간을 잠시 늦추고 티브이를

시청하였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곰탕과 설렁탕의 차이를 알고 계시는지요?

혹시나 하는마음에 글을 쓰기전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제법 많은 글들을 읽어 보았지만 제각각이고 심지어 설렁탕과 곰탕을 바꾸어 설명해놓은

내용이 우수답변이라고 올려져 있는 것을보니 조금 한심하기도 하고 우습기도 합니다.

애정남의 최효종씨가 요런거 결론 내려주면 좋을텐데...(쫌 애매합니다이^^~~)

결론적으로 박씨아저씨가 방송내용과 각종검색내용을 종합해서 설렁탕과 곰탕의 차이를 결론 지어 보겠습니다.

 

먼저 설렁탕 입니다.

유래는 조선시대 선농단에서 풍년을 기원하는  재사를 지낸후 그 소고기뼈와 고기를 이용해서 탕을 끓여 백성들과 나눠먹었다는 설농탕(雪濃湯)

에서 유래되었다는 설과 설렁설렁 조리를 했다고 해서 설렁탕이라는 유래 외에도 몇가지 설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기본적인 조리방법의 차이는  설렁탕은 소머리뼈를 기본으로 사골이나 잡뼈를 넣어 푹고은 뽀얀국물이 설렁탕의 기본이고...

곰탕의 경우 머리뼈 대신 사골이 들어가고 여기에 양지머리,사태등 소고기가 함께 들어가서 푹고아서 맑은 국물이 기본 이 된다는 점에서 가장

큰차이를보인다는 점 입니다.

 

설렁탕의 경우 서울에서 가장 오래되었다고 전해지는 설렁탕집의 역사가 거의 1백년 가까운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또한 곰탕으로 유명한 나주곰탕의

경우도 3대에 걸쳐서 약90년 가까운 세월을 영업해오시고 있는 식당에서의 제조 방법에서 분명 곰탕과 설렁탕의 차이는 맑은국물과  뽀얀국물로 구분을 할수 있으며 또한 고기를 함께 삶느냐 삶지 않느냐에 따라서 구분을 할수가 있었습니다.

 

요즘은 지방마다 같은 음식이라도 조리방식과 재료를 조금만 변형시켜 또다른 이음으로 불리우고 있는 각종 요리들이 범람하는 세상입니다.

그리고 하루가 멀다하고 이름도 알수없는 퓨젼요리들이 생겨나는 현실입니다.

일부에서는 설렁탕과 곰탕의 차이를 국수를 넣어주고 안넣어주고 의 차이라고 이야기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박씨아저씨가 결론 지은 설렁탕과 곰탕의 차이점은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소머리 국밥의 경우 기본적으로 소머리뼈와 잡뼈를 고은국물에 소의 머릿고기와 내장등 잡고기를 함께 삶아서 요리를 하는 음식입니다.

설렁탕일까요? 곰탕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