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 고양이 그 이후는?

2011. 10. 18. 08:29나의 취미...

 

※ 보일러 놔드려야겠습니다.

화창한 화요일...

담배 안피운지 113일째...

운동 요즘 왜이러는지... (아침에 절(?)30번...)

즘 날씨 참 쌀쌀해졌습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보일러를 켜지 않으면 안될정도로 쌀쌀합니다.

안그래도 요 몇일 조금 무리했더니 코맹맹이 소리도 나고 살짝 친하지 말아야할 감기랑 사랑에 빠져버렸습니다.

블로그 이웃 여러분도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감기에는 판코르-A (에이) 가 좋다고 광고에 많이 나오지만 약보다는 안걸리는것이 최고 입니다.

혹시 기억나시는지요?

예전에 유모차에서 잠자던 고양이 포스팅...(기억이 안나시는 분들을 위해서 그대사진 한장 가져옵니다.사진 누르시면 그때 그글을 보실수도 있습니다)

『 유모차에서 잠자는 길냥이...』

위에 사진을 담고 글을 쓰고나서 다음날인가 유모차도 사라져 버리고 고양이도 보이지 않아 매우 안타깝기도 하고 또 어디로 갔을까!

걱정도 되었습니다.

떠나간 길양이가 걱정이 되어 사용하지 않는 옷가지나 담요가 있으면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는데...

마음뿐 실행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던중...

 

『 유모차가 있던 그자리에서 발견한 새끼길양이형제들...』

 

몇일후 아침 출근길 무언가 허전해서 습관적으로 화단을 보았는데...

얼마전 유모차에서 자고있던 길냥이와 너무나 닮은 새끼고양이 두마리의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추위때문인지 두마리가 서로 기대어 자고 있는모습이 귀엽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가슴이 쨘했습니다.

조심스래 스마트폰으로 몇컷을 담아보았습니다.

그리고 몇일후...

또다시 그곳을 지나면서 살펴보았지만 새끼고양이의 모습은 찾을수 없었는데...

토요일 아침 다시 그곳에서 고양이들의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 어미고양이와 새끼고양이...』

엄마의 품이 따뜻한지 연신 어미고양이 품에 몸을 기대고 머리를 파묻는 새끼 길양이를 보았습니다.

몇일전 두마리가 함께 보았던 그고양이 입니다.

엄마를 만난건 잘된 일이지만 한마리는 또 어디로 가버렸는지...

아빠따라 간걸까요?

아니면 사고라도 난걸까요?

날씨는 쌀쌀해지는데 새끼고양이가 엄마품을 찾아 돌아왔으면 좋겠는데...

오늘 퇴근하면 정말 헌옷이라도 하나  저곳에 깔아주어야 겠습니다.

혹시 경비 아저씨 뭐라고 하진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