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12. 07:58ㆍ나의 취미...
※ 기다림...
수요일 비라도 내렸으면 좋겠네...
금연 107일째...
운동 해야지...(말로만)
지난 토요일 오후 포항에 있는 형산강에는 무슨일이 있었던 걸까요?
긴목을 쭉 빼고 유심히 한곳을 바라보는 왜가리들의 무리들...
과연 무슨일이 있는건지?
『 기다림.1. 』
우리들도 저 새들처럼 물고기가 올라오길 기다리는지도 모릅니다.
『 기다림 .2 .』
가끔은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그냥 무작정 기다리는사람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스스로 찾아갑니다.
『 기다리는 놈 찾아가는놈...』
어떤 새들은 물고기가 수로를 타고 올라오길 기다리는 반면...
또다른 새는 물고기를 찾아서 날아갑니다.
『 흰놈과 검은놈의 차이는? 』
무턱대고 물속에 뛰어든다고 모든 새들이 물고기를 잡는것은 아닙니다.
치밀한 작전이 필요합니다.
『 누가 더 부러울까요? 』
강에서 토요일 오후 손맛을 즐기고 게시는 강태공을 강변을 자전거를 타고 가시는 아저씨가 부러운듯 쳐다봅니다.
자전거를 타는 아저씨의 입장에서는 낚시를 즐기시는 분이 부러울수도 있을것이고...
반대로 낚시를 즐기시는 아저씨의 입장에서는 또 한가로이 강변을 자전거 타고 가시는 아저씨가 부러울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동전의 양면...
약 한달동안 다음뷰로 글을 보내지 않으면서 짧았지만 참으로 많은 생각과 6년간의 블로그 생활을 되새겨보았습니다.
처음 2~3년 동안 정말 듣도 보도 못한 변방의 이름모를 블로거에서
최근 3년동안 4백5십만이나 되는 어마어마한 방문객들이 방문할정도로 나름 알려지고 유명세(?)도 치루었습니다.
사람이란 참으로 간사한 동물인가 봅니다.
처음 내 블로그에 한줄 댓글이 달렸을때의 그 기쁨 그리고 설레임...
그리고 그분이 누구일까!궁금해서 ...
찾아가고 또 그렇게 인연을 맺은지 6년이 흘렀습니다.
아직까지도 몇분을 제외하고는 줄기차게 끈질긴 인연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박씨아저씨의 글이 어느 유명 작가의 글처럼 재미있다거나 사진이 뛰어나거나 아니면 내용이 깊이가 없다는것은
박씨아저씨 본인이 그누구보다도 더 잘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열심히 이웃분들을 찾고 또 댓글에 답글을 달고 소통하기를 원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박씨아저씨도 간사한 사람이고 속물인가 봅니다.
찾아가면 찾아오고...
또 댓글 남겨주신분 찾아가서 추천해드리고...
글을 뷰로 송고하지 않으면서 방문객수도 줄었고 그동안가장 중요시하는 댓글과답글의 숫자도 많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한달동안 참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내가 읽고 싶은글...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분들...그리고 고마운 분들...
앞으로도 기다리지 않고 찾아가겠습니다.
기다려보니 외롭고 지치더라구요?
하지만 불러도 대답없는 이웃분들은 더이상 미련두지 않겠습니다.저도 속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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