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삼주 홍삼주 송이주중 어떤술이 최고일지?

2011. 9. 20. 08:21다시가고 싶은집(맛집은 아니고~)

 

※ 3가지 명주를 한꺼번에~

비내리는 화요일...(가을비 우산속에 라는 노래가 떠오르고...)

금연85일째...(이제 그만적으면 안될까요?)

아침운동 비때문에 패쓰...(어제저녁은 골프연습장에서400개)

 

으로 어지간히 술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뭐 어릴적에는 아버님께서 술드시는것이 그렇게 싫어서 난 절대로 술을 마시지 않으리라고 다짐하였지만 그 마음속의 다짐도 어느듯 성인이 되고

또 핑계를 만들자면 건설현장에서의 직업특성상 술을 멀리할수가 없었습니다.

박씨아저씨 주류불문하고 술을 참 좋아하고 또 많이도 마셨습니다.

박씨아저씨가 마셔본 최고로 높은 도수의 술은 80도 짜리 중국고량주였었는데... (사실 마시기 전에는 80도라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웃음이 나곤 합니다.

현장앞에 있던 포장마차 아저씨께서 한달에 한번씩 중국에 다녀오면서 중국술을 가져오셨는데  젊은 박씨아저씨를 생각해서 맥주글라스에 절반조금넘게 따라주시던 주인아저씨에게 가득 따르라~고 큰소리를 쳤더니...

주인아저씨왈~ "그것도 많으니 다 드시면 또 드리겠다~"

그말에 주인아저씨에게 보란듯이 컵째로 입에 들이붓는데...

그순간 입속에서는 타는듯한 통증이 입술에서부터 시작해서 혓바닥을 감싸고 목젖까지 얼얼하게 마비가 되어 순간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태연하게 아무렇지 않는듯... " 어 이거 쫌 독하네요~~"

그리고 잠시후 주문했던 안주가 나오고 술이 나올동안 글라스에 따라진 80도짜리 술은 비워지고...

결국 조금 더 마시겠다는 호기도 사라지고 시켜놓은 술도 마시지 못하고 엉금엉금 기어나와 다음을 기약했다는 슬픈 전설이...

송이주,홍삼주,산삼주

『 홍삼과 산삼중에 어느것이 좋을지..

산삼주

가끔 잠이오지 않는 밤(?) 이면 잠자리에 들기전 딱 한잔정도 마시고 잠자리에 들면 잠도 잘오고 몸에도 좋다고 하길래...

어제 저녁은 운동후에 산삼주로 딱 한잔을 마셨는데~~~~

잠을 잘자기는 커녕 새벽3시까지 뜬눈으로 지세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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