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찾아가지는 않지만 그곳에 가고싶은 이유는?

2011. 9. 15. 14:34다시가고 싶은집(맛집은 아니고~)

 

운동후에 꼭 들르는 포항맛집...

화창한 목요일 날씨 무자게 더워요^^

금연80일째...(그런데 왜오늘은 자꾸 생각날까요?)

운동(클났습니다~ 연휴동안 계속 로 달렸으니...)

 난 금요일부터 추석연휴의 시작이라  글도 포스팅 하지도 않고 또 이웃들 방문하지도 않은채 주구장창 쭈욱 술로 달린듯합니다.

블로그 이웃 여러분 추석 명절은 다들 잘보내셨는지요?

오늘부터 출근을 해서 업무를 시작했지만 추석연휴의 여파로 인해서인지 작업자들도 나오지 않고...

또 어수선하니 일도 손에 잡히지 않는것이 글쓰기는 더욱더 손에 잡히지가 않습니다.

가끔 특별한 이유없이 글이 쓰기 싫어지고 이웃분들 블로그 방문해서 댓글 남기기가 미안해질때가 있습니다.

이웃분들의 블로그에 방문해서 어떤글은 읽고 댓글을 남기고~또 다른분의 블로그에서는 글을읽고 추천만 하고 돌아오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이웃분 블로그에 달려진 댓글을 읽다가 또 아시는분의 댓글이 보이면 또 그분의 블로그에 가서 글도 읽고 댓글을 남기기도 합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가끔은 속좁은 생각(?)들이 들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블로그를 하면서 나름 소신(?)을 가지고 블로그를 운영해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든분들에게 100% 만족스러웠다~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구지꽃

 

에드뷰 광고박스를 제거하고 순위에 신경쓰지 않겠다고 했던것이 어느듯 6개월전의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순위에 신경을 쓰지 않다보니 추천을 통한 베스트가 되는것보다 글에 흔적(댓글)을 남겨준 이웃분을 위주로 먼저 찾아뵙고 글읽고 댓글을

남겼었습니다.

또 내 글에 댓글을 남겨주신분들의 블로그에는 꼭 찾아가서 글도읽고 추천도 하고 댓글도 남겼었습니다.

물론 흔적 남기지 않으신 이웃분들의 블로그 에도 새글이 올라오면 글을 읽고 댓글도 남기고 또 처음 방문해서 댓글 남겨주신분들에게는 꼭

블로그를 찾아가서 블로그에 글을 올려보라고 하기도 하고 블로그를 취미생활로 해보시라고 권유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 모든 방법들을 조금은 바꾸어야 할듯합니다.

 돼지두루치기.1인분7천원

지난 토요일 운동을 하러가기 위해 포항인근의 골프장을 찾았지만 갑자기 내린 비로 인해 운동을 포기하고 동료들과 함께 청하면 시장안에 있는

시장식육식당(054-232-2670) 을 찾았습니다.

이곳은 포항 맛집 블로거분들에게는 이미 잘알려진 맛집이며 특히 골프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맛집입니다.

박씨아저씨도 제작년에 인근에 운동을 하고 직원들과 들러서 그맛에 감탄을 했었는데...

그이후로 운동을 하고나면 꼭찾는 단골집이 되었습니다.

 『 시장식육식당의 외관

청통면 시장안을 들러 공터에 차를 주차하고 입구의 풍경을 스마트 폰으로 담아보았습니다.

화려하지도 않고 톡톡 튀는 개성적인 그 무엇은 없지만 그 촌스러움이 오히려 정겹게 느껴집니다.

좁은 입구를 통과해서 안으로 들어가면 제법 널찍한 실내에 두개의 커다란 방안에는 손님들로 왁자찌걸합니다.

꼭 시골장날처럼 소란스럽다고 해야할까요? 하지만 그 요란스러움도 음식맛을 보면 즐거움이 됩니다.

 두루치기5인분...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리면 기본찬들이 셋팅이 되고 공기밥과 함께 어느정도 조려진 두루치기가 등장합니다.

7천원에 공기밥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추가밥을 요구하셔도 공기밥은 별도로 돈을 받지 않습니다.

 매콤하고 달달한 양념맛에 머리에는 땀이 흐르지만 끊을수 없는 유혹때문에 자꾸만 숫가락이...

토요일은 운동을 하지 않고 가서 그런지 5인분에 공기밥으로 배불리 먹었었는데...

어제는 운동후라 그런지...

5인분을 먹고 나서 다시 2인분을 추가시켜 먹었고 남은 양념에 밥까지 비벼 먹었습니다.

그런데도 끓임없이 밀려오는 식탐 때문에~~~~

또다시 저지른 만행...그것은?

 『 다드시고 나면 꼭 비벼드세요^^』

이곳에서 식사를 한것이 6번정도 되는데 늘상 한가지 메뉴를 고집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날만은 배가 불렀음에도 불구하고 꼭 다른메뉴를 먹고 싶어 메뉴판을 확인해보니....곱창전골~~~

그래서 곱창전골 2인분.... (이 양념맛에 곱창전골 분명 맛이 있을거야!라고 상상하고)

 곱창전골 2인분 14,000원

정말 몇년만에 다시 먹어보는 곱창 전골의 맛...

박씨 아저씨 한가지 음식에 필(?)이 꽂혀버리면 끈질기게 그 음식만을 고집하는데...

몇년전 창원에서 즐겨먹었던 곱창집의 맛...정말 다시 떠올리게 하는 그런맛이였습니다.

그맛에 감격해서 또다시 소주 일병 추가...

석연휴의 끝자락 그리고 운동후라 그런지 정말 모든 음식맛이 꿀(?) 맛이였습니다.

혹시 포항쪽으로 골프 라운딩을 위해오시거나 칠포쪽으로 여행오시는 분들에게 추천 해드리고 싶은곳입니다.

 

덧붙이는글!

아마도 오늘 이글을 마지막으로 박씨아저씨 당분간은 다음뷰로 글발행을 하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아니 어쩌면 이글이 뷰로 발행하는 마지막 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예전처럼 이웃블로거분들의 글은 평소처럼 읽고 댓글도 달고 추천도 하겠습니다.

굳이 지금까지 몇년동안 뷰블로거로서 매일매일 한편씩을 포스팅하던것을 포스팅하지 않겠다~는 이유는 블로그에서 좀더 자유롭고 싶었고...

시간에 얽메이지 않고 쓰고 싶은글 그리고 또 내가 쓰고 싶은 시간에 글을 쓰기 위해서 입니다. 

그동안 뷰로 구독을 해주시는 820분 의 이웃블로거님들...그리고 즐겨찾기해주신 484분 의 이웃분들...

그동안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뷰에서는 더이상 박씨아저씨를 볼수 없어도 블로그에서는 계속 박씨아저씨를 만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