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블로거가 추천한 집 확인해보니?

2011. 7. 26. 08:58다시가고 싶은집(맛집은 아니고~)

 

칼국수도 아니고 수제비도 아니고?

7월 26일 화요일 날씨 좋네요~

금연 31일째 이상무...

제 오전에 예전 직장동료에게 함께 근무했던 후배아버님의 부음소식을 전해 들었었습니다.

발인이 다음날이라 어제 저녁 대전을 다녀와야했기에 영천에 들러서 함께 근무했던 직원이랑 대전으로 향했습니다.

퇴근시간이라 그런지 차량도 조금 막히고 네비가 가르쳐준 예상도착시간이 9시를 넘어야 했기에  중간에 휴계소에 들러서 간단하게 식사라도

하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후배녀석에게 휴계소에 들러 식사를 하고 가자고 했더니 마침 배가 많이 고팠었나 봅니다.

마침 추풍령 휴계소가 얼마남지 않았다는 이정표가 보이고 갑자기 이웃 블로거가 소개한 추풍령 휴계소의 먹꺼리(?)가 떠올랐습니다.

전화기를 꺼내어 이웃 블로거에게 확인을 해봅니다

저녁무렵 갑자기 전화를 받은 이웃블로거 놀라면서 "행님 칼제비 잡수우소오~"

" 칼국수도 아니고 칼제비라고~~~ 니 맛없으면 알제~~~?"

추풍령휴계소(上)

♬~♪~♩바람도 쉬어넘는~ 구름도 쉬어넘는~ 추~우 풍~령 고개마다 한 많은 사연~♬~♪~

추풍령 노래가락 한자락을 떠올리면서 이웃블로거가 소개해준 칼제비를 먹으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보무도 당당하게 카운터에서 "칼제비 둘~" 을 외치고 주문을 하였습니다.

휴계소 식당안 전경...

주문을 해두고 잠시 기다려야 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주변 풍경들을 감상하면서 그리고 식사를 하시는 손님분들의 표정을 보면서 맛을 상상해 보는것도 즐거움입니다.

오늘의 명언...

그릇이 작은 사람일수록 성공하면 제 자랑으로 삼고

실패하면 그것은 남의 탓으로 돌리는 경향이 많다.(채근담)

실패를 하지 않은 인간은 대개 아무것도 하지않는 인간이다. 페르프스

국수 한그릇을 기다리는 동안 너무나도 가슴깊이 다가오는 문구들...(국수 한그릇보다 때론 깊은 감동입니다)

『칼제비 6천원』

뚝배기에 담겨져 나온 칼제비의 모습입니다.

노오란 계란지단과 김가루가 고명으로 올려져 있습니다.

칼제비란~

칼국수와 수제비를 합친 말로서 한그릇에 칼국수와 수제비 두가지를 동시에 즐길수 있는 맛입니다.

기본적으로 육수는 미리 만들어 놓은 사골육수에 넉넉한 감자 와 호박 그리고 살짝익은 김치로 마지막 국물맛을 잡았습니다.

함께 식사를 하던 후배녀석 왈  "행님 어릴적에 집에서 국수넣고 밥넣고 이것저것 넣고 먹던 그맛인데요~"

" 경시기 말이가"?

아마도 어릴적 그맛을 기억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 드릴만한 음식입니다. 그리고 박씨 아저씨도 아주 맛나게 먹었습니다.

한두가지 보완을 했으면 하는 사항은 기본 반찬이 배추김치외 오이초절임 단한가지 뿐이란 점이 아쉬웠으며 시간이 급하신 분들에게는

음식을 조리하는 시간이 제법 지겨울수도 있을듯합니다.

하지만 옛맛이 그립고 색다른 맛이 그리운분들에게는 추천할만한 음식입니다.

단 여자분들이나 소식을 하는 남자분들은 양이 많으므로 사전에 이야기를 하시는것도 좋을듯합니다.(공기밥도 포함된 가격이므로 양이 많음)

 

제 8회 포항 국제 불빛축제가 7월 28일(목)부터 7월 31(일) 북부해수욕장과 형산강 체육공원에서 개최됩니다.

박씨아저씨 포항 시민 블로거 기자단으로서 처음으로 포항홍보를 하는듯 합니다.

자세한 내용을 보시려면 사진 클릭하시면 됩니다. 사진 클릭하시줄 모르시는 분은 아래주소 클릭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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