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블로그 갔다가 급실망(?)한 사연은?

2011. 6. 18. 10:37나의 취미...

※ 대단한 발명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토요일아침에 비...하지만 맑음

써 토요일 입니다.

오늘은 몇일전 박씨아저씨 혼자서 상상하고 대단한 발명이라고 특허출원까지 하겠다는 큰마음을 먹고 생각했던 한 제품이 있었습니다.

얼마전에 비계파이프로 특허를 출원했던 이야기를 했던적이 있었습니다.

사실 우리가 평소 떠오르는 기발한 생각들이 가끔 있지만 '설마 특허가 되겠냐~'고  '벌써 다른사람들이 만들었을텐데~' 라고 생각하고 포기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물론 박씨아저씨도 그런 경험이 많았었기에 이번에는 떠오른 아이디어를 특허출원해서 상품화 가지 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이웃블로그를 방문했다가 정말 너무 놀라서 황당하기도 하고 우습기도 하고 급실망해서 몇일동안 꿈구고 있었던 대박의 꿈이 한순간

물거품이 되어버린 일이 있었습니다.

혹시 여러분은 이런경험은 없으신지 그 이야기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블로그 이웃이며 치과블로거인 빠박이님의 블로그 내용중에서 캡쳐를 해왔습니다.

그리고 아래댓글은 박씨아저씨가 빠박이님 글을 읽고 남겨둔 댓글입니다.

사실 얼마전 아침 세면을 하면서 입안이 텁텁해서 양치질을 하고 또혓바닥에 백태도 칫솔질로 제거를 했지만 이상하게도 깨끗하게 제거가 되지않아

영 개운하지 않아서 백태제거를 할수있는 도구(?)를 찾았지만 비치가 되어있지 않아서 하나를 준비해두어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문득 머리를 스쳐가는 기발한 생각이 있었습니다.

'아! 맞다 그거다~'

순간 너무나도 기쁜나머지 가슴이 콩닭콩닭~ 급히 거실로 뛰어나와 출근준비중인 직장동료에게 아이디어를 이야기해주고 그런제품을

혹시 보았느냐~? 만들면 대박아니겠느냐~? 등등 호들갑을 떨었습니다.

 

박씨아저씨가 생각했던 아이디어는 기본 판매되고 있는 백태제거기와 칫솔을 결합해서 만들면 칫솔질로 부족한 부분을 바로 제거할수 있고

또 따로 두가지 제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서 만들면 대박이 날것이라 굳게 믿고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않고 특허를 출원하려고

마음속으로 다짐을 하고 있었습니다.

박씨아저씨 설계도...

칫솔몸체에 백태제거기능까지 합쳐진 제품.

나 칫솔...

나 백태제거기...

접을수 있슴...그리고 걸어둘수도 있슴...

그런데 이렇게 만들어서 특허출원하려고 했는데 이웃블로거인 빠박이님 블로그 갔다가 그런 제품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급좌절해버린

박씨아저씨 심정 어떠했을지... 여러분 상상이 가시나요? 우습다구요?

아놔~ 왜 난 맨날 꼭 한발늦게 생각을 하는건지...  요거 분명 내가 먼저 만들었으면 대박나는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