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주최한 사랑나눔 골프대회 참가해보니...

2011. 6. 13. 10:08나의 취미...

※ 파~하면 5천원,버디하면 일만원...

월요일날씨 화창함.

 

난 토요일 회사에서 주최하는 사랑나눔 골프대회를 참석했었습니다.

아무래도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행사가 아니고 직원들중 골프를 즐기는

직원들과 임원들 그리고 협력업체 대표자분들과의 경기이다보니 그냥

별의미 없이 즐기는 것보다는 개인의 스코어에 따라서 일정 성금을 거두어

불우이웃돕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시작전 경기룰을 살펴보니...

파 5천원,버디 1만원, 이글 5만원...

그리고 벙커2천원,오비 2천원,헤저드2천원 등...

잘치면 돈많이 내고 못치면 조금내고...(이거 잘치란는건지 못치라는건지...)

경기시작전 간단한 설명과 행사취지 그리고 사장님의 인사말을 필두로

각조별로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박씨아저씨 경기전부터 성금보다는 경기 스코어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일전에 5월말까지 몸무계를 5kg줄이고 또 골프스코어를 80대 초반으로 맞추겠다고 약속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나름 열심히 달리고 연습장에서 기량을 갈고 닦았는데 그결과가 나와줄지...

경기 시작전 사장님 이하 협력업체 대표자분들과의 기념 시타 장면입니다.

바로 앞에 푸른 동해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곳...

바다처럼 넓은 마음으로 호쾌한 장타를 기대했지만...공은 제각각 (역시 공의 방향은 아마츄어는 친대로 가고 프로는 본대로 가는군요~)

드뎌 시작입니다. 각조별로 카트를 타고 코스로 이동 선전을 다짐해봅니다.

각자 조별로 출똥~

박씨 나이스샷~

함께 했던 직원이 박씨아저씨의 티샷 장면을 담았습니다.

몇번홀인지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아주 제대로 공이 맞아 파로 마무리 하고 5천원 성금헌납...

전반전 6번홀에서 기분좋게 버디를 잡아서 성금 1만원을 내면서 기념으로 사진한장도 담으면서 기록에 대해 살짝 욕심을 내어봅니다.

아~ 그런데 욕심이 과한탓일까! 8번홀 파 5에서  어이없게도 양파를 기록하고 급격하게 희망이 물거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전반전 9홀합계 49타 (+13타 오버)

후반전 완전 포기를 하고 마음을 비웠습니다.

어차피 기록갱신은 힘들고 편안하게 마음을 비우고 그냥 즐겼습니다.

후반전 기분전환을 위해서 함게 라운딩했던 일행들과 동배바다를 배경으로 기념삿도 남기고...

편안한 마음으로 다시 후반전경기 시작~

후반전 마음을 비우고 나니 경기가 술술 풀리기 시작합니다.(진작 마음을 비워야 하는데 왜 그렇게 비워지지 않는지..)

후반 스코어는 파 6개 보기 3개 로 39타 아주 준수한 성적입니다.

토탈합계 88타~ 88 올림픽입니다.

경기를 마치고 우리팀 성금을 합산해보니 15만 5천원...

다른팀들과 모두 합산을 해보니8개팀에서 이날 모금된 성금이 1백5십3만원의 성금이 모금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장님이 좋은취지의 행사라는점을 감안 개인적으로 이날 성금금액과 같은 1백5십3만원의 성금을 더해서 년말에 불우이웃 돕기로

납부하기로 약속하셨습니다.

함께했던 영진가족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