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사람까지 돈벌이에 이용하는 포털사이트 이건좀....

2011. 5. 27. 14:49쓴소리단소리

※ 다음사장님 그리고 뮤직 담당자님 보세요~

 

늘 포털메인에 뜬 연예인의 자살소식에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얼마전 젊은 아나운서의 자살소식에 이어서 또다시 젊은 연예인의 자살소식에 궁금증이 생겨  메인화면에서 관련 뉴스들을 찾아 보았습니다.

그런데 문득 눈에 띄는 제목이 보여서 순간적으로 클릭을 했습니다.

글제목이 충격자살 SG워너비 '채동하' 누구? 분명 제목만 보았을경우 누구나 이미고인이 되어버린 채동하 군의 이력사항이나 자살에 관련된

의문점들이 있으리라 상상이 될것입니다.

그런데 클릭을 한후 잠시후 나타난 화면을 보고 '어~' 하는 탄식과 함께 '이건해도해도 너무하다~' 는 생각이 드는이유는 뭘까요?

 

 

뭣모르고 클릭을 해서 들어가보았더니 나타난 화면이 바로 다음뮤직 페이지 입니다.

아주 발빠르게 고인의 약력중 2011년 5월 사망했다는 한줄이력이 전부이고 나머지는 모두 그가 생전에 불렀던 음악들을 판매하는 내용들...

아무리 봐도 글제목에서 보여주었던 그런 궁금증을 채워주기보다는 낚시성 제목으로 네티즌들을 낚아서 장사하려는 속셈으로만 보이는듯합니다.

다음사장님

그리고 다음뮤직 담당자님 그렇게 돈이 아쉽습니까?

고인이 사망한지 단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 이런 낚시성 제목을 붙여 장사하려고 하시는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장사도 봐가면서 하시고 또 낚시질도 봐가면서 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아침 궁금해서 메인페이지로 가서 혹시 어떤 변화가 있나 확인해보았더니...

역시나 DAUM 답게 발빠르게 제목을 고쳐두었습니다.

이걸 고맙다고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