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도남은 가라~이제부터 나비남(?) 이 대세다~

2011. 2. 16. 07:30나의 취미...

나 비싼 남자야~라고 말한 이유는?

도남 도녀 가 요즘 대세입니다. 뭐 말만 하면 차도녀,까도남 등 같다붙이기 좋아하시는 분들

그래서 박씨아저씨도 신조어 하나 만들어 보았습니다.

바로 나비남( 말이야~ 자야~) 입니다. 이제부터 나비남이 새로운 트랜드입니다.

어제 오후부터 정확히 말하자면 박씨아저씨 나비남(?)이 되었습니다.

전날내린 폭설때문에 출근은 미루었다가 오후에 약속한 급한일(?)때문에 많이 힘들었지만 위험을

감수하고 빙판길을 헤치고 출근을 했습니다.

오후 2시가 조금 넘은시간 약속을 지키기 위해 또다시 약속장소로 향했습니다.

약속은 지키기위해 있는것~ 이라는 평소 신조에 맞추어 미끄러지는 빙판길을 엄금엉금기다시피해서

열심히 가고 있는데...

갑자기 주머니속에 휴대폰이 요란스럽게 울리기 시작합니다.

" 빨리 오지 않느냐~" 는 아리따운 아가씨의 목소리에 마음은 급해지지만 도로사정은 전날내린 눈때문에 박씨아저씨의 마음만 급할뿐...

정말 눈이 엄청 많이 내리긴 내린 모양입니다. 평소에도 주차할공간이 마땅치 않았는데 오늘은 눈때문에 더욱더 주차할공간이 없습니다.

이리저리 돌다가 골목길을 접어 들었는데... '아뿔싸~'  이리미끌~ 저리 미끌~ 결국 중간즈음 가다가 골목길 중간에서 빠져 버렸습니다.

앞으로 갔다가~뒤로 갔다가~정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시간은 촉박하고 사람들도 다니지 않고...

겨우겨우 어디서 줒어들은것은 있어서 주변에 있던 종이박스 깔고 맨손으로 바퀴밑에 있는 눈치우고...

정말 산넘고~ 물건너~바다건너서 뭐 그런정도 입니다.( 뭐 그만큼 힘들었다~이말입니다.)

정말 눈 많죠? 정말 힘들게 겨우 주차할 공간을 잡아서 주차하고 헐레벌떡 약속장소로 뛰어가니 벌써 시간은 약속시간을 훌쩍 넘겨버리고...

미안하고 죄스럽고 송구하고~~~ 고개를 푹숙이고 들어가니...

 " 저 성함이~박씨아저씨 맞죠?"   

" 네~"

진짜~金입니다

" 자~ 아~하세요~~~"

묘령의 아가씨 갑자기 박씨아저씨를 의자에 앉히더니~뒤로 쫘악 젖히고 입을 크게 벌리라고 합니다.

" 아 잠깐만요~ 이빨 사진 한번 찍고요~~~ 요거 금(金) 맞죠~잉 비싼거죠잉~?"

" 빨리 아~하세요~~"

이제 슬슬 감이 오시죠? 왜 박씨 아저씨가 비싼 남자인지?ㅎㅎㅎ

 

얼마전 치과 치료를 받으러 갔던 글을 올린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글을 읽으신 이웃블로거님의 댓글에 답글을 이렇게 달아 주었습니다.

" 저 오늘부터 비싼 남자입니다~" 이렇게 답글을 달아드리고 문득 떠오른 생각이 바로 오늘글입니다.

혹시 낚였다고 생각하시는분들~ 아니면 또다른 상상을 하셨던 분들~ 오늘 하루도 즐겁게 한번 웃으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블로그 글꺼리 없다고 하시는 분들은 댓글이나 답글 잘 읽어보세요~

이웃분들 혹은 자신의 블로그 댓글 한줄만으로도 충분히 글꺼리 찾을수 있을겁니다. 특정단어 하나로도 거기에 얽힌 사연들 풀어보면 글꺼리

무궁무진할겁니다. 오늘도 모든분들 행복하세요~~~ 박씨아저씨 오늘부터 나비남 입니다~~~혹시 나비녀 하실분?ㅎㅎㅎ

 

 

오늘 새벽 드디어 박씨아저씨 공사판이야기 블로그 누적방문자 400백만명  돌파가 이루어 졌습니다.

400만 돌파를 지켜보고 스크랩하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지금까지 함께 해주신 블로그 이웃분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평균으로 따지자면 글하나에 평균 62개의 댓글 이 달렸었고...

글하나당 평균 4200명 이 방문을 하셨습니다.

지금까지 함게 해주신 블로그 이웃분들 앞으로도 계속 함게했으면 좋겠습니다.사랑합니다.그리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