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속에 사는 게 하늘을 날다~

2011. 2. 8. 09:59나의 취미...

※ 순간포착 하지만 그 진실은?

 

나긴 구정 연휴를 보내고 꼭 일주일만에 사무실에 출근을 했습니다.

아마도 가장 길었던 연휴라서 그런지 문을 여는순간 느껴지는 사무실의 분위기는 썰렁함

그리고 외로움 그 자체였습니다.

왜그리도 모든것이 낯설게 보이는지...

늘상 마주하던 책상이며 집기류들이 조금은 생소한듯 보였습니다.

한잔의 커피를 마시면서 잠시 잊혀졌던 일상들 그리고 사무실의 집기류 하나하나를 잊혀진 기억속에

퍼즐 맞추듯 한조각 한조각 맞추어 봅니다.

사람이란 참으로 간사한 동물인가 봅니다.

기껏 7일의 짧은시간여행속에서 길었던 일년이란 세월을 잊어버렸으니...

그리고 더 우스운것은 그 잊혀졌던 기억들을 끄집어 내는데 걸린시간이 불과 몇분이라니...

하늘을 나는게 포착

오늘은 글꺼리도 없고해서 예전에 담아두었던 사진중에 재미있는 사진 한장을 올려 보았습니다.

제목만 보시면 분명 게 한마리가 논병아리를 피해서 하늘을 나는모습으로 보입니다.

정말 게가 하늘을 날았다면 특종이겠지요~

하지만 설명을 듣고 전후 사진을 보시면 분명 또다른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들의 생각 우리들의 마음 세상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또다른 세상이 보입니다.

 

↓(아래)사진들을 보시면 이해가 됩니다.

논병아리가 잠수를 해서 게한마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맛나게 먹기위해서 제대로 입속으로 가져가기 위해서 던지는 순간 그만 게를 놓쳐버렸습니다.

게가 논병아리를 피해서 하늘을 날아오른것이 아니고 논병아리가 실수로 게를 놓쳐버린것이죠^^

허겁지겁 논병아리가 당황해하면서 게를 따라가는 장면...

주둥이에서 떨어져나온 게의 다리는 아랑곳하지않고 큰 몸통을 향해 허겁지겁 달려가는 모습...

 

늘은 구정 연휴를 마치고 꼭 일주일만에 출근을 했습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상쾌하게 시작을 하려고 마음먹었지만 아직은 모든것이 새롭고 또 어색하고 생소하기만 합니다.

일주일 동안 블로그에서 크고 작은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우리들은 가끔 그저 눈에 보이는것 그 하나만으로 모든것을 믿어버리는 오류를 범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것이 모두가 진실은 아니라는

사실 그래서 가끔은 대화가 필요하고 설명도 필요하고 전후 사정도 따져 보아야 합니다.

박씨아저씨의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모든 이웃분들 넓은 마음으로 오늘 하루도 즐겁게 그리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박씨아저씨 오늘부터 그동안 밀렸던 일처리 하는라 바쁠듯 합니다. 먹고 살아야 하니까요?

오늘 걸었으면 내일은 뛰어야 한다는 말이 왜이렇게 실감이 나는지... (일주일 놀았으니 한달은 뛰어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