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장의 꼴불견 베스트 제발 이것만은?

2011. 1. 25. 07:30쓴소리단소리

※ 한번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지...

난 일요일 자주 왕래는 없었지만 알고 지내는 분의 결혼식이 있어 모처럼

예식장을 다녀왔습니다.

종종 평상시 연락도 없이 지내다가 본인의  대,소사가 있으면 꼭 연락하시는 분들...

그것도 휴대폰 문자로...

더 심하신분들은 계좌번호까지 찍어 보낸다고 하시는데...

박씨아저씨는 아직까지 그런 경우는 이야기만 들었을뿐 경험해보지는 못했습니다.

아마도 그런 경험을 했더라면 인연을 끓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세상에 아무리 돈이 좋다지만 그런 행동들은 삼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혼식은 각자 서로다른 두사람이 만나서 하나가 되는 그야말로 뜻깊은

행사이고 축하받아야 합니다.

박씨아저씨는 요즘 결혼식장에 가면 한가지 새로운 즐거움이 있습니다.

카메라를 바꾸고 나서 새사진도 담아보고 여러 풍경도 담아보았는데...

모든사진들이 다 힘들지만 인물사진이 가장 힘들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정말 다른분들이 담아오신 표정이 살아있는 인물 사진들을 볼때면 부럽기도

하고 존경스럽기도 하고...

그래서 생각한것이 아는분 결혼식에 갈때는 꼭 카메라를 챙겨가서 인물사진

찍는법을 연습합니다.

물론 잘나온 사진들은 신랑신부에게 덤으로 챙겨주니 반응들도 좋고해서

꿩먹고 알먹고 인 셈이지요~

혹시 인물 사진 잘찍고 싶으시면 아시는분  결혼식장으로 당당하게 가보세요~ (좋은 사진은 많이 보는것도 도움이 되지만 많이 찍는것이 최고입니다.)

 

 

 

그럼 지금부터는 결혼식장 꼴불견에 대해서 몇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며 본문의 사진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1. 부조금 봉투는 하나 식권은 4장...

 

신랑 신부와 그렇게 친분이 많이 않은데도 불구하고 일가족 대동하고 회식하러 오신 하객분들...

요즘 가격이 싼 뷔페라도 예식장에서 받는 금액은 2만원이 넘어가는것이 보통입니다.

부조금 5만원 내시고 식권은 3~4장씩 챙겨 가시는 분들 참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축하하러 와준것이 아니고 밉상입니다.

 

2. 혼자와서 식권 여러장 챙겨서 답례품 양손에 들고 가시는 분들...

 

가끔 한분이 봉투 여러개 가져 오셔서 봉투 숫자만큼 식권을 받아가시는 분들...

혼자서 식사 느긋이 즐기고 나머지 식권 모두 답례품으로 바꾸어 양손가득 들고 가시는 아주머니.(살림살이 좀 나아지셨는지요?)

식권 받아 챙기고 다시와서 식권 달라고 하시는 아주머니 참 뻔뻔 스럽습니다.(세상 그렇게 살지 마세요~다 보입니다.)

 

3. 함께온 일행들과 함께 식사하면서 음식에 대해 비교하고 험담하시는 분들...

 

허리띠 풀어놓고 두접시 세접시 먹고 나서는 "음식이 부실하니~" "누구집에서는 어떤거 나왔던데~~~"

"맛이 있다~없다" 비교 하시는 분들 음식 품평회 하러 가신것은 아닐듯한데 수다는 끝이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 줄서서 기다리는것 보고도 느긋하게 수다떨고 잡담하시는분들...

 

p.s : 이상은 박씨아저씨가 지금껏 결혼식장에서 보았던 풍경중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에서 바라본 꼴불견 내용이었습니다.

결혼식은 당사자와 그 가족분들에게는 일생에 있어 최대의 큰 행사입니다.

축하하러간 하객들이 하객본연의 도리를 잊어버리고 오로지 잿밥에만 관심을 보인다면 그건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박씨아저씨 블로그 벙개신청은 오늘 오전까지  마감해서 오후에 공지하겠습니다.너무 많은 분들이 신청해 주셔서 조기 종료합니다. 

감사합니다.